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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7 FRI
 
[아이엠패피] 앳스타일이 콕! 찍은 라이징 스타. 한국의 제임스딘 모델 손민호

[앳스타일 글 최수지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아이엠패피 두 번째 주인공. 소년과 남자 사이, 정의할 수 없는 다양한 마스크의 소유자 모델 손민호를 만났다. 잡지와 화보 모두 섭렵한 잘 나가는 모델 손민호가 전하는 자신만의 스타일링 팁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까지. 볼수록 매력적인 그의 솔직한 이야기를 앳스타일이 빠짐없이 공개한다.







1. 멜비타의 립밤. 피부외에 입술도 건조해서 립밤도 겨울 외에도 수시로 바르고 있다. 2. 키엘의 핸드크림.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서 여름에도 수시로 바르고 있다. 3. 젠틀몬스터의 선글라스. 야외 활동할 때는 항상 챙겨서 다닌다. 4. 스웨거의 왁스. 가지고 다니면서 헤어 세팅력이 떨어졌을때 수정한다. 5. 스웨거의 바디스프레이. 향수 대신 쓰기도 한다. 6.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향수. 좋아하는 향수다. 가지고다니면서도 수시로 뿌린다.


-손민호의 프로필-
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 서울에 거주중인 26살 모델 손민호이다.
Q 어떤 계기로 데뷔했나.
▲ 원래 모델이 꿈이 아니였다. 내가 스무 살 때 소속사 대표님이 그 당시 나의 미니홈피 사진을 보고 연락을 했다. 호기심이 생겨서 대표님을 만났고 그 때부터 모델을 시작했다. 스무살 때 시작했지만 군대에 다녀온 후 스물 세살 부터 본격적으로 했다.

-손민호의 스타일-
Q 오늘 입고 온 스타일과 평소 자신의 패션 스타일을 소개해달라.
▲ 평소 꾸미지 않은듯한 편한 스타일을 좋아한다. 정장에 타이처럼 갖춰진 스타일을 안 좋아해서 그냥 티셔츠에 바지를 자주 입는다. 항상 활동성을 생각하고 스타일링한다. 아! 그래도 T.P.O는 구분할 줄 안다. 아무데나 편하게 하고 가지는 않는다. 오해하지 말아달라.
Q 시그니처 아이템은?
▲ 모자! 비니, 스냅백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많이 쓴다. 촬영이 끝나면 헤어 스타일이 특이할 때가 많아서 모자는 항상 챙겨서 다닌다. 그 머리 그대로 돌아다니면 민망한 순간이 오기도 한다.
Q 시그니처 아이템인 모자의 스타일링 팁은?
▲ 거꾸로 쓰는걸 좋아한다. 바지에 걸기도 하고. 모자는 다른 아이템과 믹스매치할때 멋있는 것 같아서 슈트 재킷과 믹스매치하기도 한다.
Q 좋아하는 브랜드는 무엇인가.
▲ 리타! 평소 내 스타일에도 잘 맞고 편해서 활동하기 좋고 그보다는 옷이 예뻐서 좋다.
Q 옷장에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아이템은 무엇인가.
▲ 시그니처 아이템인 모자, 그중에서도 스냅백이 가장 많다. 자세히 세어보진 않았지만 아마 30~40개 될거다. 신발도 많은데 요즘은 스니커즈를 많이 신는다. 예전에는 부츠를 좋아하다가 요즘은 신고 벗기 편한 스니커즈가 좋다.
Q 쇼핑은 주로 어디서, 어떻게 하나?
▲ 신사동 스테이지9 등 여러 브랜드가 모여 있는 편집숍을 자주 간다.
Q 쇼핑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신경 쓰는 부분은?
▲ 디자인도 보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내가 가지고 있는 아이템과 잘 어울릴지를 생각한다. 실용적인 면을 중요시 여기는 것 같다. 옷은 되도록 입어보고 사려고 한다. 특히 바지는 꼭 입어보고!
Q 지금 자신의 스타일, 만족하고 있는가.
▲ 만족하고 있다. 편안하게 입어도 다른 사람이 보기에 ‘안 갖춰 입었어?’ 라는 느낌은 없기에 만족한다.
Q 올 여름, 유행 스타일을 예상해본다면?
▲ 음... 한참 생각해봤지만 난 잘 모르겠다. 아마도 플라워 패턴의 옷이 유행할 것 같긴 한데. 난 패턴이 강한 것들은 안 좋아해서 보일 듯 말듯 매치 하는 게 좋다.
Q 자신의 신체(얼굴 포함)중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어디인가.
입술? 이성을 볼 때도 난 입술을 본다. 도톰한 입술을 좋아하는데 그게 섹시해 보인다. 내 입술도 그런 것 같다.(하하) 신체 중에서는 치골이 좋다. 원래 명칭은 장골인데 그 부분이 섹시하다고 생각한다.
Q 섹시한 걸 좋아하는구나?
▲ 안 좋아하는 남자도 있나? 섹시한 게 좋다.(하하)

-손민호의 일상-
Q 요즘 가장 빠져있는 일은 무엇인가.
▲ 취미는 요리이다. 원래 요리를 좋아한다. 고등학교 때 부터 혼자 살아서 그땐 먹고 살려고 요리를 했다. 뭐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서 즐기면서 하고 있다. 이상하게 난 처음 하는 요리를 잘한다. 내가 요리 감이 좋은 것 같다. 타고 난건가?
Q 시간 날 때 자주 가는 곳은 어디인가? 손민호를 직접 만나고 싶을 때 갈만한 곳을 알려달라.
▲ 이태원 경리단길. 그쪽에 살기도 하고 그렇다 보니 자주 놀기도 한다. 배고플 때는 그랑블루에 가고 술 마실 때는 방범포차에 자주 간다.
Q 술은 좋아하나.
▲ 술을 좋아하는데 안주는 안 먹는다. 소주를 좋아하고 주량은 소주 2~3병정도이다. 맥주는 배불러서 별로다.
Q 요즘 모델들을 보면 자신들만의 '크루'가 있다. 손민호도 '크루'가 있나? 친한 모델은 누구인가.
▲ 딱히 크루는 없다. 우리 회사 모델들끼리 많이 다닌다. 시간 날 때 같이 술도 먹고 놀기도 한다. 같은 소속사인 홍윤재와 김용하와 친하다.
Q 트위터, 인스타그램 SNS활동이 활발한데 활동하면서 장단점이 있나.
▲ 모델을 하면 인지도가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SNS를 열심히 하다 보면 나를 많이 알릴 수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홍보 방법이다. 단점이라면 댓글을 하나하나 써 줄 수 없어서 힘들다. 사실 난 SNS에 내 사진이 올라오면 다 확인하고 댓글을 써 주는데 요즘은 사진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 다 봐주기가 힘든 게 단점이다.
Q SNS를 보니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 팬들도 많이 보이더라.
▲ 감사하게도 외국 분들도 많이 좋아해주시더라. 얼마 전 태국 팬에게 선물을 받았는데 정말 기분이 좋았다.
Q 팬 관리는 어떻게 하나.
▲ 위에도 말했듯이 SNS에 댓글을 남긴다. 내 사진을 올려주신 분들은 해시태그로 찾아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려고 한다. 그렇게라도 나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표현하고 싶다.
Q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긍정적인 성격으로 보인다. 이런 성격에 영향을 준 사람이나 사건이 있나?
▲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따로 지냈다. 그때는 평범한 가정에서 지내는 밝은 아이처럼 보이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괜찮은 척 성격도 이렇게 굳어진 것 같다.

-손민호의 여자-
Q 여성 팬들이 정말 많다. 에디터 주변에도 많고. 여자친구가 있나.
▲ 없다.
Q 그럼 첫사랑은 언제인가.
▲ 누군가를 좋아해 본건 정말 어릴때다. 첫사랑이라 하면 한자 타투의 주인공인데 이렇게 문신까지 한 걸 보면 정말 좋아했나보다.
Q 지금의 이상형은?
▲ 예전에는 확고했다. 검은 긴 생머리에 얼굴이 예쁜 여자. 몸매는 많이 보지 않는 것 같다. 근데 요즘은 신경 안 쓴다. 연상 연하 상관은 없지만 연하보다는 동갑이나 연상이 좋다. 연예인으로는 문채원? 느낌이 좋다.
Q 타투가 많은데 어떤 계기로 하게 됐나? 타투 설명도 부탁한다. 혹시 더 할 계획도 있는건가.
▲ 한자 타투는 19살에 했다. 손빙탄상애. 그 당시 여자친구와 내 이름을 넣어서 했다. 서로 사랑한다는 의미이다. 뱀 타투도 어릴 때 했다. 가족들이 모두 뱀띠인데 꼭 그 때문에 한 것 같지는 않고. 음… 왜 했는지 잘 모르겠다. 지금은 지우고 싶은 마음만 있다. 근데 이거 언제 지우지?

-손민호의 일과 미래-
Q 김우빈, 이종석 등 모델들의 방송진출이 활발한데 방송 진출 계획은 있나?
▲ 뚜렷한 계획은 없는데 현재 위치에서 열심히 한다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내가 기본적인 것들을 갖추고 있어야 해서 많이 공부하고 있다. 얼마 전 부터 연기 수업을 시작했다. 꼭 연기자 되려고 배우는 것 보다 모델일 하려면 연기력도 필요해서 배우기 시작했다. 언젠가는 연기자의 기회도 오겠지?
Q 얼마 전, 정준일의 ‘새겨울’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연기 도전은 처음이었나? 자신의 연기에 대한 점수는?
▲ 하하 그 영상을 봤다니. 정준일의 뮤직비디오 전에도 아프로디노의 ‘카멜레온’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이미지성 영상이라서 딱히 연기력이 필요하지 않았지만 연기는 재밌었다. 영상이니까 화보와 다른 재미가 있었다. 내 연기에 대한 점수는 30점? 아직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Q 최종 꿈은 무엇인가?
▲ 연기자가 확고한 꿈은 아니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하고 싶다. 당장은 아니고 조금 더 시간이 지난 후에 도전하고 싶다. 아직은 나를 더 알리고 모델로서 이루지 못한 것들을 이룬 후에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예능이나 라디오는 아직 생각을 안 해봤다.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Q 연기하게 된다면 해보고 싶은 캐릭터는?
▲ 시트콤을 해보고 싶다. 개구쟁이 고등학생 캐릭터로 시트콤을 해보고 싶은데 그게 지금의 나와 잘 어울릴 것 같다. 완전 반대로 변호인에서 임시완 역할도 해보고 싶고.
Q 화보를 보면 많은 이미지가 있다. 혹시 정의하고 싶은 이미지나 불리고 싶은 수식어가 있나?
▲ 다양한 이미지가 좋지만 남성적인 부분이 돋보이고 싶다. 난 남자모델이니까! 남자다운 이미지가 더 생겼으면 한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쇼)는 어떤 쇼인가?
▲ 모델경력이 4~5년 됐지만 쇼 경험이 많지 않다. 내가 다른 모델들보다 키가 작아서인데.. 2013 F/W 그라운드웨이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게 내 첫 쇼였는데 감사하게도 메인 모델을 하게 됐다.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일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은?
▲ 매달 내가 촬영했던 잡지 나올 때가 가장 행복하다. 나도 나지만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신다. 내가 외동아들이라서 더 좋아하시는 거 같기도 하고. 촬영할 때 마다 항상 감사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서 행복하다. 그리고 소속사 대표님의 칭찬이 나에게 에너지가 된다.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가끔 칭찬에 주시기 때문에 그 말을 듣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한다.
Q 모델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 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지금은 극복을 해서 키에 대한 스트레스나 상처는 받지 않는다. 스스로도 키가 작다고 생각해서 감성적인 부분이나 표정연기 연습을 많이 했다. 그 결과 나만의 매력을 만들어 낸 것 같다.
Q 사진을 보면 키가 작아 보이지 않는다. 키가 커 보이는 자신만의 비법이 있나. 독자들에게도 알려달라.
▲ 벽에 기대서 다리가 머리보다 앞쪽으로 나오게 하는 게 좋다. 그래야 비율이 좋아 보인다. 밑에서 찍으면 무조건 커 보일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 거 같고. 렌즈가 눈보다 조금 높아야 사진이 잘 나오는 것 같다.
Q 실물도 멋있지만 카메라가 사랑하는 모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비법은 무엇인가?
▲ 하하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내 비법은 자신감이다. 제일 중요한 건 카메라 앞에 서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렌즈를 똑바로 쳐다 볼 수 있어야 하고 그 순간의 감정을 느끼며 촬영한다.
Q 한국의 제임스딘으로 불린다. 소감은?
▲ 정준일의 ‘새겨울’ 뮤직 비디오 촬영 후 매체에서 붙여준 별명이다. 나로서는 영광스럽다. 제임스딘은 정말 멋있는 사람이다. 생각해 봤을 때 그와 옷 입는 스타일이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닮고 싶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Q 상반신 노출 화보를 봤다. 몸이 좋은데 몸매 관리 비법은?
▲ 식단조절을 한다. 하루에 세끼를 다 먹지 않는다. 아침은 원래 안 먹어서 습관이 되다 보니까 괜찮은데 야식은 참기 힘들다. 최대한 안 먹으려고 하고 집 근처에 남산이 있어서 조깅도 한다.
Q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가 있나.
▲ 군대에서는 아이돌 다 좋아했다. 군인이라면 다들 그렇겠지. 지금은 지드래곤을 좋아한다. 음악에 있어서 열정적인 모습이 참 멋있고 자기 일에 대한 열정이 느껴진다. 아이돌은 아니지만 이적과 윤종신의 음악을 좋아하고 자주 듣는다.
Q 드라마나 영화는 자주 보는가.
▲ 최근 ‘별에서 온 그대’와 ‘로맨스가 필요해3’를 재밌게 봤다. 집에서 쉴 때는 영화와 드라마를 많이 본다. 영화는 ‘몽상가들’을 마지막으로 봤다.
Q 친분이 있는 연예인이 있는지 궁금하다.
▲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정준일형. 내가 원래 팬이었는데 좋아하는 가수의 뮤직 비디오를 찍게 되서 영광이었다. 예전에는 자주 봤는데 요즘은 서로 바빠서 연락만 하고 있다.
Q 롤모델이 있나.
▲ 롤모델은 따로 없고 내가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 키 큰 모델들과 겨뤘을 때 당당히 이길 수 있는 모델로 기억되고 싶다. 연기로는 유아인! 유아인처럼 연기하고 싶다.
Q 다양한 컨셉의 화보를 찍었다. 더 해보고 싶은 컨셉의 화보나 쇼는 무엇인가.
▲ 쇼는 김서룡옴므 쇼를 하고 싶다! 화보는 누드 화보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미 했고... 물을 싫어하는데 물 속에서 촬영 해보고 싶다. 이겨내야지!
Q ○○ 손민호, 붙이고 싶은 수식어가 있나.
▲ 꼭 두 글자여야 하나? 상관없지? 잘 하는 손민호! 뭐가 됐든 다 잘하고 싶다. 욕심을 가져야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앳스타일 독자들에게 한 마디 해 달라.
▲ 먼저 긴 내용이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하다. 나를 몰랐던 분들도 있으실 테고 이 인터뷰를 계기로 알게 되신 분들도 있으실 거다. ‘이런 사람이 있구나’라고 생각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응원해주시고 앞으로 지켜봐 달라.

최수지 suzy@atstar1.com / 사진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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