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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6 THU
 
빅스 스타일리스트 체험기, ‘악플 달릴 준비가 돼 있어’

[앳스타일 글 최수지 김두리 기자/사진 안성후 기자]

말 그대로 ‘기적’입니다. ‘나 사랑하지?’ 라며 무대 위에서 팬들을 ‘들었다 놨다’하는 요즘 대세 빅스의 타이틀곡 제목처럼, 앳스타일 두 여기자에게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루 종일 빅스를 따라다니며 스타일리스트 체험이라니요. 벌써부터 별빛(빅스 공식 팬클럽)들의 따가운 눈초리가 느껴지는 듯 하네요. 하지만 너무 미워하진 마세요. 저희가 여러분을 대신해 영원히 회자될 ‘레전드급’ 사진을 아낌없이 포착해왔으니까요. 카메라가 없는 그 곳에서의 빅스는 어떤 모습인지, 한 무대를 위해 얼마나 정성 어린 준비가 필요한지 지금부터 그 현장을 남김없이 공개합니다. GO, GO, GO!

오늘 하루 저희를 책임질 스타일리스트 누나들이신가요?

저희 잘생겨서 긴장되시죠?

선풍기 앞은 제 전용 자리니깐 기억해두세요. 다른 건 몰라도 바람만큼은 절대 못 뺏겨요.

어머~ 예뻐라. 오늘은 생로랑 슈즈랑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나보네?

잠시만요, 누나. 인터뷰 먼저 하고 말씀드릴게요~ 팬들이 기다리거든요.

매너다리는 필수! 비주얼에 매너까지 갖춘 남자, 제가 바로 엔입니다.

처음이라 많이 서투시네요. 잘생겨서 긴장하셨나? 귀엽게 볼바람까지 넣으면 어쩌시려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장난, 앙 물고 안놓아주기~ 이 휴지 간직하시면 앙대요~

키스를 부르는 촉촉한 입술로 부탁드려요. 근데 왜 그렇게 손을 떠시죠?

별빛들~ 놀랬지? 걱정마 이 형은 남자야.

제 보조개에서 같이 대본 연습하실분 계신가요? 생각보다 깊으니 네비게이션 필요!

홍빈아 내가 상대 여배우 역할 해줄게. '콩빈오빠~ 앙'

더우세요? 시원하게 해드릴게요. '혁미넴'이 뿌려주는 물이라 더 영광이죠?

혁아, 지금 뭐한거니? 기자님 그 카메라 가격이 얼마에 형성되어 있죠? 아, 제가 원래 이런 걸 묻는 스타일이 아닌데~ 하하하!

비싼 카메라였구나. 기자님, 모카 사줄까요? 모카? 뿌잉뿌잉

누나, 소매가 너무 길어요. 오늘 이후로 해고!

형아랑 막내가 코~ 자요. 힝 '아라요정' 심심해요.

켄화백님 저도 그려주실 수 있나요? 뭐 사실 따로 그릴 필요없는 걸어다니는 그림이지만.

자, 올라가기 전에 빅스식으로 화이팅 한 번 해보자! 그 전에 반지 자랑 살짝~

늦기 전에 무대로 출동! 일일 스타일리스트 누나들~ 오늘 즐거웠어요. 다음에 또 만나요! (별빛이 허락한다면)


한 방송국 대기실에서 빅스를 만났습니다. 만나자마자 무대 위와는 다른 밝은 에너지를 분출하기 시작했는데요. 방송을 앞둔 대기실에서 만난 이들은 각자의 스타일대로 대기실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홍빈은 연기돌답게 대본을 꼼꼼히 보고 연기 연습 중 입니다. 대본을 보며 연기연습에 열중하던 중 앳스타일 카메라 발견! 노력하는 모습이 아직은 쑥쓰러운지 백만불짜리 보조개를 발사하며 미소를 보입니다. 다들 홍빈 보조개에 빠질 준비 되셨나요? 홍빈은 성격 또한 대박입니다. 서툴러서 실수가 잦았던 우리 여기자 둘에게도 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한 미소를 지어 주더라구요. 도대체 홍빈은 빠지는게 뭐죠?

사실 오늘의 최고 목표는 과묵한 레오의 활짝 웃는 모습을 포착하는 것이었습니다. 별빛들을 위해 ‘모카 사줄까? 모카?’를 재연하고 싶었지만 하루 종일 커피잔을 들고 다녀도 레오는 역시 ‘상남자 of 상남자’였습니다. 한번만 웃어달라고 애원을 해도, 민망하리만큼 ‘바보웃음’을 짓고 쳐다봐도 레오는 절대 낯선 여자에겐 미소조차 지어주지 않는 ‘철벽남’이더군요. 팬들 앞에서는 드문드문 무장해제된 모습도 보여주더니 쳇 부럽네요, 별빛들~.

정글의 법칙에서 ‘정글 다람쥐’로 화제가 된 혁은 막내답게 대기실 분위기를 띄웁니다. 시도때도 없이 볼에 바람을 넣으며 귀여움을 어필했는데요. 괜히 막내가 아니죠? 스타일리스트들에게 밥은 먹었는지 물으며 자상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귀여움에 자상함까지 갖춘 혁. 반전매력의 소유자입니다. 엔은 대기실에서도 ‘엔줌마’로 통합니다. 리더답게 멤버들의 준비는 잘 되어 가는지 꼼꼼히 체크해주며 점검했습니다. 옷 매무새를 고쳐주는 사이 매너다리를 보여주기도 했죠. 다들 저희에게 빙의 될 준비 되셨나요? 이건 비밀이지만 저 순간 엔의 얼굴만 봐도 심장이 콩닥콩닥했습니다. 이 비밀은 우리만 아는걸로~ 파란 헤어 스타일 덕분에 멀리서도 한눈에 띄는 멤버 라비, 한결같이 친절한 모습과 적극적인 태도로 저희를 감동시켰습니다. 이 날 촬영의 숨은 감독이었죠. 고마워요 라비! 켄은 종이와 펜을 들었습니다. 곧바로 홍빈을 그리기 시작했는데요. 다소 의문이 드는 그림실력에 홍빈의 ‘홍침’이 발사됐습니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켄은 스펀지밥까지 그리며 집중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그림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옷 잘 입기로 유명한 아이돌 빅스! 평균 키 183cm의 장신 아이돌답게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수트룩을 선택했습니다. 이날은 두가지 의상을 입었는데요. 블랙앤화이트 수트와 블루 패턴 수트를 입었습니다. 개개인의 개성에 맞게 카라와 소매 디자인을 달리해 차별화도 두었습니다. 남자의 생명은 핏! 모두 아시죠? 빅스는 여섯명 모두 완벽한 핏의 ‘수트빨’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반지와 팔찌 등 액세서리를 더했습니다. 마무리는 누구나 탐내는 생로랑 수트! 아이돌스럽지 않은 섹시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

떡 벌어진 어깨와 큰 키와는 달리 ‘립밤 좀 발라주세요~’라며 애교스럽게 조르는 리더의 모습에 세상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직업은 역시 빅스 스타일리스트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단 하루였지만 빅스의 무한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일일 스타일리스트 체험! 빅스여러분~ 이제 체험도 끝났으니 매력에서 벗어날 출구 좀 알려주시죠.

글 최수지 suzy@atstar1.com, 김두리 dd@atstar1.com, 사진 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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