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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5 FRI
 
WINNER vs. GOT7,대한민국을 뒤흔들 3세대 아이돌은 누구?

1세대 아이돌 ‘H.O.T vs. 젝스키스’와 2세대 아이돌 ‘빅뱅 vs. 2PM’을 지나 이제 3세대 아이돌의 최고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전쟁이 시작됐다. 일찌감치 글로벌 대세로 자리매김한 EXO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기획사 모두 이 치열한 전쟁에 뛰어들었다. 이름마저 성스러운 YG의 ‘WINNER’와 JYP의 ‘GOT7’. 승리한 자가 가질 것인가, 가진 자가 승리할 것인가. 누나들에겐 아직 생소한 두 그룹을 친절하게 분석하고 완벽하게 해부했다.


WINNER
가히 YG다. 아직 정식 데뷔 전이지만 이름이 익숙해진 지는 몇 년 됐다. 빅뱅과 꼭 닮은 5인조에 태양과 GD를 쏙 빼닮은 도플갱어까지 멤버에 들어 있다. 데뷔 절차도 MTV <리얼 다큐 빅뱅>으로 시작한 빅뱅 형아들을 답습하고 있는 위너는 Mnet 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개된 신인 그룹. 일명 ‘서바이벌 WIN’이라 불린 이 무시무시한 프로그램에서는 총 11명의 YG 연습생이 A팀과 B팀으로 나누어 데뷔를 걸고 여러 대결을 펼쳤다.
선배와 전문가들의 평가는 B팀이 우세했지만 팬덤이 두터운 A팀이 최종 우승. 강승윤, 송민호, 남태현, 이승훈, 김진우로 구성된 이들이 바로 A팀 출신이다. 공식적인 데뷔를 하기도 전에 에서 공개된 노래가 홍콩, 일본, 태국, 베트남 등에서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으로 볼 때 웬만한 아이돌보다도 입지가 상당하다. 아무리 아이돌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위너의 사진을 접하면 ‘어디서 봤더라?’며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드는 두 명의 멤버가 있는데, 강승윤과 이승훈이 바로 그 주인공.
강승윤은 이미 Mnet <슈퍼스타K 2>에서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크게 히트시키고 싱글까지 발매한, 인정받은 TOP4 출신 실력파 가수다. 이승훈은 경쟁 프로그램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시즌 1>에서 자작 랩과 독창적인 안무로 스테이지마다 놀라움을 선사한, 역시 TOP4 출신. 두 사람 다 한창 오디션 프로그램이 물오른 시기에 등장한 참가자들이라 누구보다 화제의 중심에서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참 신기한 게 사람 인연, 두 사람이 이렇게 한 팀으로 데뷔할지 누가 알았을까.
위너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14 YG패밀리 콘서트’를 비롯해 2NE1 콘서트, 빅뱅 일본 6대 돔 투어 등 큰 무대를 경험 삼아 쉴 새 없이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컴백할 거라는 양현석의 공식 발표가 있었지만 반년이 훌쩍 지난 지금, 도대체 얼마나 더 완벽해지려고 하는지 태양과 악동뮤지션보다도 라인업이 밀리고 밀린 상황. 이미 지갑을 열고 기다리는 일명 ‘YG빠’ 누나, 형들이 있는 한 위너의 등장은 그리 가볍게 지나갈 것 같진 않다. ‘우리가 위너!’라는 Mnet 의 오프닝 노래처럼 3세대 아이돌 전쟁에 진정한 위너가 되길 바란다.

김진우 (Kim Jin Woo) 1991년 9월 26일생
강점 - 위너의 독보적인 비주얼. 이렇게 잘생긴 얼굴로 힙합을 한다고? 고마울 따름.
공략 포인트 - 대중적인 음색. 같은 보컬 라인인 강승윤과 남태현의 개성이 너무 강해 중재자 역할로 제격.
그에게 바란다 - JYP와의 ‘맞짱 배틀’에서 가사 실수로 흘린 나약한 눈물은 다신 보기 싫어요.
한 줄 평 - 꽃미남스러운 외모답게 여린 성격이 문제. 자고로 힙합은 거친 게 매력 아닌가?

이승훈 (Lee Seung Hoon) 1992년 1월 11일생
강점 - 감성적이고 감정에 충실한 댄스 실력. 단순한 춤을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
공략 - 포인트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시즌 1>에서 TOP4까지 진출하게 만든 남녀노소 공감대 형성 능력. 어쩌면 실력보다 더 대단한 능력 아닐까?
그에게 바란다 - Mnet 에서 보여준 ‘똘기 충만’ 4차원 매력, 앞으로도 아낌없이 보여주시죠.
한 줄 평 - A팀이 우승하고도 기쁨의 눈물보다 B팀에 대한 미안함의 눈물을 흘린 따부남(따뜻한 부산 남자). 그 한 장면만으로 이승훈의 소개는 충분하다.

송민호 (Song Min Ho) 1993년 3월 30일생
강점 - 언더그라운드에선 꽤나 알아주는 랩 실력파. 과거 블락비 멤버들과 트레이닝을 함께 한 블락비의 원년 멤버다.
공략 포인트 - GD와 태양을 교묘하게 섞어놓은 얼굴. 양념 반, 프라이드 반보다 탁월한 선택.
그에게 바란다 - GD처럼 반항적인 랩도 보고 싶고, 태양처럼 흑인 소울 R&B도 듣고 싶은데 가능한가요?
한 줄 평 - 강한 이목구비에 무장 해제되며 나오는 눈웃음이 누나들 지갑조차 해제시킨다.

강승윤 (Kang Seung Yoon) 1994년 1월 21일생
강점 - 높은 인지도. 얼굴만 봐도 ‘본능적으로’가 절로 흘러나올 정도.
공략 - 포인트 허스키한 중저음, 그리고 천재적인 작곡 실력. 너 참 YG스럽다?
그에게 바란다 - 로커 본능 속에 감춰진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는 변함없이 간직해주실 거죠?
한 줄 평 - 94년생 막내 라인이면서 리더 자리도 꿰찼다. 죽은 노래도 살려내는 능력자이니만큼 위너도 불화 없이 잘 이끌 듯.

남태현 (Nam Tae Hyun) 1994년 5월 10일생
강점 - 저음과 고음을 아우르는 넓은 음역대. 남태현의 가성은 사랑입니다.
공략 포인트 - GD를 능가할 수 있는 잠재적인 패션 리더. 패션 커뮤니티에선 이미 GD급 워너비.
그에게 바란다 - 누나가 진지하게 부탁하는데 팔자 눈썹이랑 5:5 헤어스타일은 손대지 마라. 좋다 좋다 딱 좋다!
한 줄 평 - 조각 같은 미남형은 아니지만 보기만 해도 온몸이 간질거리는 강아지 같은 외모가 누나 팬들을 녹다운시키기에 충분하다.


GOT7
‘10점 만점에 10점’ 아이돌 2PM의 텀블링이 신인 때보다 영 시원치 않아 보인다면 GOT7(이하 갓세븐)을 주목하자. 갓세븐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6년 만에 선보이는 남자 아이돌 그룹. 화려한 퍼포먼스와 서커스 못지않은 마셜 아츠 트리킹(무술의 요소들을 담은 동작)을 선보이는 ‘2PM 주니어’들이다.
재범의 탈퇴로 지금은 6인조로 활동하고 있는 2PM의 초창기처럼 갓세븐 역시 7인조. 게다가 닉쿤과 같은 태국 출신 멤버도 속해 있다는 건 단지 우연의 일치일까.
위너와 달리 갓세븐은 이미 두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해 바쁘게 활동 중이다. 올해 미니 앨범 <갓 잇(Got it)>으로 데뷔했고, ‘걸즈 걸즈 걸즈(Girls Girls Girls)’로 활동했지만 기대만큼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건 사실. 심지어 JJ 프로젝트 출신이자 갓세븐을 알릴 기대주로 꼽혔던 멤버 JB와 Jr.(이하 주니어)는 대중의 뇌리에 강하게 박히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섣부른 판단은 금물. 요즘 제일 핫한 글로벌 대세 EXO도 데뷔 이후 1년 넘게 ‘빵’ 터지지 못했으니 좀 더 기다려보자.
갓세븐은 이번 앨범을 통해 god와 2PM을 잇는 ‘박진영표 국민 아이돌’ 계보에 동참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였던 ‘걸즈 걸즈 걸즈와’는 다르게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에이(A)’는 대중적이고 ‘남친돌’ 이미지에 중점을 맞춘 것. 보기만 해도 흐뭇한 일곱 명의 소년이 “네가 날 좋아하는 게 이미 네 얼굴에 쓰여 있어”라며 카메라를 쳐다보면 노랫소리보다 더 큰 누나들의 함성 소리가 TV를 비집고 나오는 듯하다. 그러다 마지막에 서툰 한국어로 “오늘부터 우리 1일 해~” 직격탄을 날려주면 그대로 게임 오버.
갓세븐에는 일곱 명의 멤버 중 외국인 멤버가 무려 세 명이나 포함돼 있다. 대만계 미국인 마크, 홍콩인 잭슨, 태국인 뱀뱀이 갓세븐의 해외 진출을 더욱 활발하게 해줄 전망. 2PM이 일본, 중국뿐 아니라 닉쿤의 영향으로 태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을 보면 JYP의 해외 진출 전략이 얼마나 고도화됐는지 느낄 수 있다. 열 명이 훌쩍 넘는 대규모 아이돌에 적응되어 이제 누나들도 금세 외울 수 있는 이름, JB, 마크, 뱀뱀, 영재, 유겸, 잭슨, 주니어. 도대체 지금까지 어디 숨어 살았는지 궁금해질 만큼 상큼 발랄한 소년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JB (임재범: Im Jae Bum) 1994년 1월 6일생
강점 - 연기돌 리더. KBS 2TV <드림하이 2>와 MBC <남자가 사랑할 때>에 출연했지만 아직 연기력을 논할 단계는 아닌 걸로.
공략 포인트 - 비보잉과 작사, 작곡까지 못 하는 게 없는 준비된 만능 아이돌.
그에게 바란다 - 심하게 욱하는 성격이라고 하던데, 확실히 고친 거 맞죠? 갓세븐 오래오래 보고 싶어요.
한 줄 평 - JJ 프로젝트로 앨범도 냈다. 신세경 남동생 역으로 드라마도 찍었다. 그런데 안 떴다. 도대체 뭐가 문제지?

Jr. (박진영: Park Jin Young) 1994년 9월 22일생
강점 - 김수현과 옥택연을 묘하게 섞어놓은 외모. 이런 신선한 조합에 이런 훈훈한 결과라니.
공략 포인트 - JB와 함께 JJ 프로젝트 가수 데뷔 및 연기돌 경력.
그에게 바란다 - 사실 외모만 보면 연기자 얼굴. 자네 ‘달에서 온 그대’ 찍을 생각 없나?
한 줄 평 - 아버지께 ‘너는 뭘 해도 안 될 놈이다’라는 한마디를 듣고 가수 데뷔. 그 정도 악바리 정신이면 3세대 국민 아이돌도 문제없을 듯.

마크 (Mark Yi-Eun Tuan) 1993년 9월 4일생
강점 - 갓세븐의 비주얼 담당. 맏형이지만 베이비 페이스다. 하지만 더 반전은 중저음의 목소리. 갓세븐의 반전 매력 종결자로 인정~
공략 포인트 - 대만계 미국인답게 서툰 한국어. 뭐, 말로 할 필요 있니? 누나는 너의 눈웃음이면 다 알아들을 수 있어.
그에게 바란다 - 무대에서 그만 날아다니고 그 비주얼로 섹시 댄스도 한 번 보여줘.
한 줄 평 - SBS MTV <I GOT 7> 5회를 본 사람은 다 알 거다. 아무리 카메라 줌을 당겨도 마크는 잘생겼고 잘생겼고 또 잘생겼다.

뱀뱀 (BamBam) 1997년 5월 2일생
강점 - 2PM 닉쿤과 같은 태국 출신. 아니 태국에 꽃미남이 이렇게 많았나요?
공략 포인트 - 97년생 막내 라인. 아무리 연하남이 대세라지만 널 보면 왠지 죄책감이 든다. 하아~~
그에게 바란다 - 한눈에도 어려 보이는 외모라 앞으로 어떻게 더 성장할지 기대 만발. 그저 잘 먹고 쑥쑥 자라길 바랄 뿐.
한 줄 평 - 머리부터 발끝까지 애교가 뚝뚝 떨어질 만큼 사랑스러운 막내. 뱀뱀아 나 누나지? 이모 아니지?

영재 (Choi Young Jae) 1996년 9월 17일생
강점 - 갓세븐의 메인 보컬. 한 달간 트레이닝 받고, 6개월 연습한 뒤 데뷔한 것치고는 실력이 상당하다.
공략 포인트 - V라인 속에서 유난히 정이 가는 둥근 얼굴. 역발상, 좋은 전략인데?
그에게 바란다 - ‘영재몰이’ 당할 때 너무 귀엽다. 미안한데 계속 괴롭힘 당해줘.
한 줄 평 - 일본 오리콘 차트 1위 ‘2PM 준케이’ 뒤를 이을 JYP 대표 보컬리스트 예약.

유겸 (Kim Yu Gyeom) 1997년 11월 17일생
강점 - ‘아드레날린 댄스 배틀’에서 2등을 할 정도로 뛰어난 댄스 실력. 중학생 때 찍은 하우스 댄스 영상은 말 그대로 레전드.
공략 포인트 - 갓세븐의 최장신. 막내면서 키까지 크니 좋지 아니한가.
그에게 바란다 - 좋아하는 걸 그룹이 f(x)라고, 그렇게 솔직하게! 대놓고!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면 누나 마음이 아프지 않겠니?
한 줄 평 - 평소에는 순둥순둥, 음악만 나오면 갓세븐의 맏형이라 해도 믿을 정도.

잭슨 (Jackson Wang) 1994년 3월 28일생
강점 - 홍콩 국가대표 펜싱 선수 출신. 운동으로 다진 몸매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
공략 - 포인트 팀 내에서 마크와 함께 마셜 아츠 트리킹 담당. 갓세븐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핵심 멤버.
그에게 바란다 - 유머 감각이 ‘슈퍼주니어 헨리’ 급이라던데 한국식 군대 한 번 경험하시죠.
한 줄 평 - 멤버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개성 있고 눈에 띈 멤버. 첫 느낌 그대로 시간이 흐를수록 빠져드는 ‘볼매’로 자리 잡길.


에디터 김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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