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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8 MON
 
프로듀스 101, 이 소녀를 주목하라

101명의 소녀들 얼굴조차 외우기 힘든데 자꾸 ‘당신의 소녀에게 투표하라’는 장 대표(MC 장근석)의 말에 정신이 혼미해진 삼촌 팬들을 위해 준비했다. 1회부터 아무리 재탕해도 도대체 누가 누군지, 누굴 눈여겨봐야 하는지 멘탈 붕괴 직전인 삼촌들은 아래 BEST 7인에 집중하라. 간략하게 요약한 그녀들이 당신의 소녀에 가장 근접한 주인공일 테니.

Mnet ‘프로듀스 101’캡처
Mnet ‘프로듀스 101’캡처
Mnet ‘프로듀스 101’캡처
Mnet ‘프로듀스 101’캡처
Mnet ‘프로듀스 101’캡처
Mnet ‘프로듀스 101’캡처
Mnet ‘프로듀스 101’캡처

‘세젤세’ 101 신드롬의 1등 공신, 김세정
노래, 춤, 외모, 인성 어느 것 하나 흠 잡을 데 없는 최고의 소녀 김세정. 팀 배틀 당시 ‘아이러니’로 눈웃음 포텐 터지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더니 보컬 평가에서 ‘양화대교’로 또 한 번 화려한 가창력을 뽐냈다. 그녀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남녀노소 누구나 호감을 가질 만큼 예쁜 외모와 출중한 실력. 게다가 유난히 뒤처지는 김소혜의 멘토를 자처하여 책임감 있는 리더십까지 보여주면서 대중의 마음을 모조리 사로잡았다. 어려웠던 가정 환경까지 공개됐지만 여전히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그녀에게 1등은 어쩌면 당연한 자리가 아닐까. 강미나, 김나영과 함께 태티서 콘셉트 ‘썸씽 뉴(Something new)’로 처음부터 두각을 나타내긴 했지만, 방송 전에는 인지도가 전혀 없었던 터라 일부 네티즌들은 그녀의 급속도로 상승한 인기에 못 미더운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더 큰 가수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할 선행 학습으로 생각하길 바라며 부디 상처받지 말고 지금처럼만 최선을 다해주기 바랄 뿐이다. ‘즐기는 자는 이길 수 없다’는 말처럼 그녀가 우리에게 보여준 긍정의 에너지가 그녀를 생존, 아니 더 높은 곳으로 데려다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매력 포인트 TV 화면을 뚫고 나오는 긍정 에너지
▶ 한 줄 평 넌 그냥 생존감
▶ 관전 포인트 뭐든 다 잘하는 그녀의 무대

인지도 갑, 인기 갑, 매력 갑 전소미
<프로듀스 101>의 히어로 전소미. 이미 어느 정도의 팬덤이 형성되어 있던 전소미는 방송 전부터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팬들의 무한 응원과 염려를 한 몸에 받은 인물이다. 그녀는 3대 기획사 JYP 연습생 출신으로 걸그룹 트와이스를 뽑는 서바이벌 ‘식스틴’에 출연한 적이 있는 중고 오디션 스타. 심지어 ‘식스틴’에서도 출중한 외모와 실력으로 화제가 된 에이스다. 하지만 지나친 기대가 오히려 독이었을까. 방송 내내 1등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이라는 초반 예상과 달리 쟁쟁한 연습생들에게 살짝 밀리는 아쉬움을 보여줬다. 그래도 여전히 전소미는 강하다. 가장 높은 곳에서 아슬아슬하게 경쟁을 치르는 것보다 좀 더 편안한 곳에서 안정적으로 방송에 참여하기를 팬들은 더 바랐을 터. 방송 전부터 그리고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다크호스의 이미지를 잃지 않은 건 전소미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기승전소미’라는 말처럼 전소미로 시작한 방송이 전소미로 끝을 맺을지 관심 있게 지켜보길 추천한다.
▶ 매력 포인트 넘치는 끼
▶ 한 줄 평 소미야, 백만 언니부대가 널 지지하고 있단다
▶ 관전 포인트 사랑스러운 깝소미

삼촌 팬들의 무한 지지, 원조 센터걸 최유정
사람이 어쩌면 이렇게까지 귀여울 수 있을까. 지난해 12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픽미(Pick me)’ 무대의 센터걸로 조명받은 최유정은 소심하고 낯가림이 심한 성격에도 불구, 무대에서 돌변하는 ‘프로듀스 101’ 최고 반전 매력녀로 분류되고 있다. 화려한 비주얼은 아니지만 손연재를 꼭 닮은 베이비 페이스와 아담한 기럭지가 오히려 삼촌 팬들을 자비 없이 자극하고 있는 상황. 초반, 최유정은 레벨 테스트에서 D 성적을 받고 소극적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적이 있어 지금의 활약이 더 놀랍다는 평이다. 특히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일찌감치 김세정 뒤를 잇는 안정권에 든 소녀라 주목할 만하다. 본인의 가치를 인정받아서인지 방송 후반부로 갈수록 최유정의 매력이 더욱 빛을 발하는 느낌. 트레이너들이 춤뿐만 아니라 노래에 대해서도 “3등 안에 든다”고 극찬했던 그녀가 앞으로 또 어떤 반전 역사를 써내려갈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 매력 포인트 아기아기한 페이스
▶ 한 줄 평 요즘 삼촌들의 최고 비타민
▶ 관전 포인트 무대와 대기실의 갭

제주에서 온 무쌍의 소녀, 강미나
초반부터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그렇다고 존재감이 아주 없었던 건 아닌 강미나. 워낙 쟁쟁한 젤리피쉬 언니들 사이에서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낸 건 무쌍꺼풀의 눈에 띄게 매력적인 비주얼이었다. 하지만 댄스 포지션 경쟁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면서 실력까지 겸비한 무서운 다크호스로 치고 올라왔다. 막강한 라이벌들이 많았던 댄스 포지션 경쟁이었기에 강미나의 1위는 더 의미 있을 터. 안무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방송을 탄 몇몇 언행들이 문제지만 강미나라는 존재를 알리기에는 무엇보다 확실했던 1위 자리였다. 예쁜 데다 노래도 잘하고 착하기까지 한 젤리피쉬의 언니들처럼 조금만 더 다듬으면 강하게 빛날 보석이 될지 아닐지. 원석 강미나는 여전히 진화 중이다.
▶ 매력 포인트 무쌍의 눈웃음
▶ 한 줄 평 쌍꺼풀 수술은 하지 마
▶ 관전 포인트 젤리피쉬 막내의 반란

엠넷의 딸이라뇨? ‘갓소혜’라 불러 다오
‘김소혜의 성장 이야기’, ‘내 딸 김소혜’ 등 연습생 김소혜에 대한 반응이 유난히 뜨겁다. 방송이 끝나면 김소혜 관련 기사에만 댓글이 수십 배 더 열띠게 달리고 있는 상황. 실력에 비해 너무 많은 출연 분량을 배정받았다는 의견부터 101명의 연습생 중 유난히 제작진이 김소혜에게만 초점을 맞춘다는 시각까지 대부분의 의견이 그녀에게 뚱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하지만 인기투표를 통해 보는 그녀의 위치는 다르다. 마니아층 양성이 시작된 걸까. 부정적인 댓글로 기사를 뒤덮는 김소혜지만 인기투표는 늘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안정적인 편. 남들보다 걸그룹에 대한 의지가 크게 없는 모습으로 대중의 몰매를 맞았던 초반과는 그림이 매우 다른 모습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성장하는 이 소녀는 사실 제작진 측에서는 매우 귀중하고 유용한 소스였을지 모른다. 끝까지 초반의 상태에 머물렀다면 전혀 귀 기울이지 않았을 그녀의 스토리. 하지만 제작진 입장에서는 하루하루 성장해가는 그녀의 모습이 누구보다 프로그램의 취지와도 매우 잘 맞아들어갔을 것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굳건히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김소혜, 그녀가 1등이 된다면 그땐 진정한 엠넷의 딸로 인정!
▶ 매력 포인트 뭔가 허술한 그 무언가
▶ 한 줄 평 미생! 완생이 되기를
▶ 관전 포인트 점점 진지해지는 그녀의 모습

여배우 아닌가요? 비주얼 끝판대장 주결경
연습생들이 뽑은 비주얼 1위의 소녀 주결경. 얼굴만 놓고 보면 웬만한 여배우 저리 가라인 이목구비에 시원한 기럭지가 데뷔 후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소녀다. 중국에서 온 주결경은 서툰 한국어 때문인지 가끔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런 한계만 극복한다면 제2의 쯔위뿐만 아니라 제2의 설현, 제2의 수지도 충분히 노려볼 만큼 뛰어난 비주얼을 갖추고 있다. 연습생 기간이 긴 만큼 실력 역시 출중한 편. 첫 평가에서 A를 받았고 이후 10위권 내의 안정권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사실 주결경은 방송에서 김세정, 최유정, 전소미와 같은 스토리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비주얼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지지를 얻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인물 중 하나. 김세정-김소혜와 같은 훈훈한 사연도 없고, 최유정처럼 눈물 나는 인터뷰를 진행하지도 않았지만 수많은 캡처와 삼촌들의 무한 애정 댓글이 매회 기록 갱신 중이다. 대중이 그리는 101 걸그룹 내에서 주결경에게 기대하는 포지션은 누구보다 명확하지 않을까. 그래서 늘 안정적인 느낌이 드는 그녀를 주목하라.
▶ 매력 포인트 비주얼
▶ 한 줄 평 데뷔하면 얼마나 더 예쁠까? 벌써 기대되네
▶ 관전 포인트 주결경이 나오는 모든 장면

전지현 닮은 꼴, 분위기 여신 김도연
최유정과 함께 판타지오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소녀 김도연. 10대답지 않은 압도적인 분위기와 전지현의 데뷔 초 모습이 언뜻 보이는 비주얼이 그녀의 가장 큰 특징이다. 게다가 김도연의 가장 큰 무기는 뭐니 뭐니 해도 큰 기럭지를 앞세운 퍼포먼스. 첫 레벨 테스트에서 B를 받았지만 그룹 평가에서 F(x)의 ‘라 차 타’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받아내며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뿐만 아니라 연습생들이 뽑은 비주얼 3위에 빛난다. 자신의 외모를 이야기하며 쑥스러운 듯 자지러지게 웃는 모습에 또 한 번 감탄스러운 CG 컷이 나왔다는 평. 도시적인 외모와 다르게 털털하고 엉뚱한 인터뷰로 구석구석 덕후를 양성하고 있는 그녀를 보니 최종 11인의 기럭지 포지션은 이미 정해진 듯싶다.
▶ 매력 포인트 모델 뺨치는 기럭지
▶ 한 줄 평 10대 전지현을 보는 것 같아
▶ 관전 포인트 입만 열면 달라지는 소녀의 푼수기


에디터 김두리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공식 SNS 및 Mnet ‘프로듀스 101’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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