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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6 THU
 
에이프릴 “숙소에서도 시끌벅적 비글미 넘쳐”

에이프릴은 맑고 쾌청한 공기에 둘러싸여 있는 듯 했다. 에이프릴이 뿜어내는 싱그러운 기운과 청량함이 스튜디오에 몽글몽글 피어 올랐다. 끊임없이 재잘대던 따뜻한 대화, 서로를 향한 장난기 가득한 제스처, ‘까르르’ 숨 넘어가는 또랑또랑한 웃음소리에서 에이프릴이 왜 무공해 청정돌로 불리는지 알 수 있었다.

Q 예쁜 사람들만 한다는 뷰티 화보를 찍었네요.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예나 레이스 케이프 빅토리움 드레스 뎁 세레모니 이어링 아가타 파리 채경 블라우스 미센스 오프숄더 톱, 팬츠 모두 제이어퍼스트로피 이어링 아가타 파리 채원 블라우스 조이너스 나은 오프숄더 톱, 팬츠 모두 제이어퍼스트로피 이어링 아가타파리 레이첼 (레이어드한) 레이스 블라우스 모두 다홍 스커트 뎁 세레모니 진솔 원피스 앤디앤뎁 컬렉션
예나 원피스 빅토리움
진솔 블라우스 스타일온미 레이첼 블라우스 지고트
채경 블라우스 미센스 시스루 톱 노이스트 스커트 뎁 세레모니 이어링 아가타 파리 채원 원피스 올라카일리
나은 셔츠 프롬 더 예스터데이 원피스 빅토리움
▲채경_ 말린 장미 컬러 하나하나 너무 예뻐서 다 발라보고 싶었어요! 개인적으로 09쉬어로즈무스가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채원_ 앳스타일 화보는 찍을 때마다 예쁘게 나오고 느낌이 좋은 것 같아요. 멤버들 외모도 더 예뻐진 것 같아서 저는 만족스러워요.
▲예나_ 촬영장 오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어요. 밝은 봄 느낌은 많이 해봤는데 아련하고 차분한 가을 느낌의 화보는 처음이거든요. 이번 노래와도 잘 맞는 분위기라 다행이에요. 또 제가 밝은 표정보다 무표정한 표정이 잘 나오는 편이라 괜찮았아요.
▲레이첼_ 저뿐 아니라 멤버들 컷도 모니터링했는데 다들 예쁘게 나왔더라고요. 네이처리퍼블릭의 제품도 예쁜 컬러가 많아 메이크업이 너무 좋았어요.
▲진솔_ 화목한 분위기에 촬영해 웃으면 안 되는 게 계속 웃음이 나더라고요. 정말 즐거웠어요.

Q 평소 어떤 메이크업을 즐겨 해요?
▲채경_ 피부 베이스나 립 정도만 챙기는 편이에요. 피부는 깨끗하게, 입술은 날씨에 맞는 컬러를 선택해요.
▲채원_ 피부와 립에 신경 써요. 화장을 다 했어도 립 제품을 안 바르면 아파 보이잖아요. 그래서 코랄 피치나 코랄 핑크 같은 따뜻한 색감을 줘요. 건성이라 물광 피부를 표현하려고 해요.
▲나은_ 화장하고 꾸미는 걸 좋아해서 다양하게 시도하는 편이에요. 계절에 맞는 메이크업을 즐기죠. 요즘은 가을 뮤트 컬러 아이섀도와 블러셔를 자주 하고 있어요.
▲예나_ 이번에 화보를 찍으면서 ‘바이플라워 아이섀도 23 메이플’을 처음 사용해봤는데 제가 찾던 컬러더라고요!
▲레이첼_ 눈이 예뻐야 전체적으로 좋아 보인다는 생각에 언더에 코랄 핑크나 오렌지 컬러의 펄 아이섀도를 슬쩍 발라요.
▲진솔_ 치크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요. 숙취 메이크업이라고 하죠(웃음). 네이처리퍼블릭에 ‘바이플라워 블러셔 03 자몽솜사탕’같은 컬러를 좋아해요!

Q 네번째 미니 앨범 ‘eternity’에 대해 소개 부탁해요.
▲채경_ 타이틀곡 ‘손을 잡아줘’는 흔들리지 않게 내 마음을 꽉 잡아줬으면 좋겠다는 곡이에요. 연애 감정뿐만 아니라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힘이 되는 곡이다 보니 손동작과 안무 부분에 힘을 많이 줬어요. 또 따뜻한 위로를 드릴 수 있게끔 성숙한 숙녀의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죠.
▲진솔_ 귀여움보다 성숙한 이미지로 보이려 많이 신경 썼어요. 그런데 아직 어리기도 하고 슬픈 사랑을 해본 경험이 없어 표현하기가 좀 어렵더라고요.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상들을 많이 찾아보며 감정을 잡으려 노력했어요.

Q ‘손을 잡아줘’ 무대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피드백은 뭔가요?
▲나은_ 회사에서 이제 소녀보다 숙녀로 보여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어요. 귀여운 느낌이 아닌 성숙한 느낌을 주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예나_ 타이틀곡 ‘손을 잡아줘’가 아련하고 차분한 느낌이긴 한데 에이프릴이 힐링돌, 청정돌이니만큼 살짝 미소를 머금고 무대를 하자는 의견이 많았어요.

Q 서정적인 노래에 비해 안무는 굉장히 일사불란한 칼 군무를 선보이고 있죠.
▲채경_ 위로와 힘을 주는 곡이다 보니 에너지 있는 안무가 필요 했어요. 안무 선생님이 동작을 1초에 한 번씩 끊어서 합을 맞출 수 있게 해줬어요.
▲채원_ 무대에 오르는 지금까지 안무를 꾸준히 맞춰보고 있어요. 안무를 숙달했지만 계속 맞춰봐야 자기 몸에 꼭 맞거든요.
▲예나_ 나노 단위로 안무를 맞췄어요. 합이 이뤄지기까지는 한 달 정도 걸렸죠. 아무래도 파워풀한 안무가 처음이라 맞추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어요.

Q 어떤 연애를 꿈꿔요?
▲채경_ 보통 연인들처럼 영화도 보고 놀이동산도 가는 연애를 하고 싶어요. 남자친구 지인들도 만나서 친구처럼 지내보고도 싶고요.
▲채원_ 제 이상형이 착한 남자라 남들이 볼 땐 뻔해 보이는 식상한 연애를 꿈꿔요. 산책이나 카페 데이트 같은 일상적인 거요.
▲나은_ 시시콜콜한 얘기 나누는 거 좋아해서 ‘아침엔 뭘 먹었는지’, ‘어디에 가는지’, ‘그 음식 어땠는지’ 등 제 말동무가 되어주는 사람이라면 좋겠어요.
▲예나_ 누가 봐도 달달하고 웃음기 가득한, 드라마에 나올법한 그런 연애를 꿈꿔요.
▲레이첼_ 뜨겁고 끈적끈적한 연애는 안 좋아해서 친구 같은 사람과 연애해보고 싶어요.
▲진솔_ 내숭이 없는 편이라 서로 장난도 엄청 치면서 편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연애를 꿈꿔요.

Q 짧았던 4개월의 공백 기간 동안 뭘 하며 보냈어요?
▲채경_ 정해진 휴가가 딱히 있진 않아서 시간이 나면 멤버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 나가요. 최근에 나온 영화는 거의 다 봤어요. 연습 끝나고 심야영화를 자주 보러 가죠.
▲채원_ 저희가 ‘봄의 나라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MAYDAY’, ‘손을 잡아줘’까지 매번 4개월 만에 돌아왔거든요. 쉬면서도 늘 앨범을 준비했던 터라 자투리 시간을 내 함께 여가 시간을 보냈어요.
▲예나_ 여섯 멤버들과 다 함께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해요. 쇼핑은 취향 문제가 걸려 있어 다 같이 가서 각자 돌아다니다가 ‘몇 분에 여기서 모이자’라고 하는 편이에요(웃음).
▲진솔_ 저는 EBS1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를 진행하고 있어서 좀 바쁘게 지냈어요. 방송 진행이랑 앨범 준비를 같이하니 쉴 틈이 없었죠.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지만 막상 일하면 즐거워요.

Q 오랫동안 지켜봐 온 멤버들의 장점은 뭐예요?
▲나은_ 저는 채경 언니 성격이 부러워요. 언니가 좋은 의미로 기분 up&down이 있는 편이에요. 분명 몇 분 전에는 기분이 안 좋았던 것 같은데 뒤돌아보면 기분이 좋아져 있어요. 저는 기분이 우울하면 하루 종일 가거든요.
▲예나_ 같이 사니깐 부딪힐 게 많다고 생각하실 텐데 저희는 그런 게 덜해요. 서로 뒤끝도 없고 털털해서 앞에서 뭐든 얘기해요. 멤버들에게 참 고마워요.
▲레이첼_ 채원 언니가 저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공감대가 많아요. 그래서 잘 맞고 또 도움 되는 조언을 많이 해줘서 제가 많이 의지해요.
▲진솔_ 멤버들 성격이 조금씩 다른데 6명이 각자 잘 스미는 것 같아요. 다르면서도 같아요. 불만도 그 자리에서 바로 얘기하고 푸는 편이에요. 팀 웍이 정말 잘 맞아요.

Q 숙소 생활은 어때요?
▲채원_ 정말 시끌벅적해요. 누가 말 한마디 던지며 다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말을 하죠. 정말 사소한 이야기예요. 예를 들면 ‘나 며칠 전에 마카롱 먹었는데!’이러면 ‘어디가 맛있어~ ’ 이런 식이죠. 꼭 여고생들이 얘기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다들 비글미가 넘쳐요. 누구를 짝지어 놔도 다들 어색함 없이 잘 맞아요.
▲예나_ 숙소에서 채경, 나은 언니와 한 방을 쓰는데 채원 언니, 진솔이, 레이첼 방에 비해 훨씬 늦게 자고 시끄러운 편이에요. 수다 떨고 춤추고 노래 부는 걸 굉장히 즐겨 해요. 그런데 저쪽 방은 되게 빨리 자더라고요(웃음).
▲진솔_ 숙소에서도 시끄러워요. 다 같이 거실에 나와 영화나 드라마, 예능을 보기도 하고 맛있는 걸 먹기도 하며 즐겁게 지내요. 또 숙소 생활하면서 약속했던 게 ‘각자 자기 건 알아서 잘 치우자’였거든요. 잘 지켜지고 있죠. 또 1주일에 한 번씩 하루 날 잡아 대청소를 하는 편이에요.

Q 미성년자 멤버가 4명이나 있어 함께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제약이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채경_ 그런 부분이 좀 많아요. 술자리는 당연히 안 되는 거고 PC방도 10시 넘으면 못 들어가고요.
▲나은_ 저희는 스케줄이 보통 밤에 끝나는데 뭔가 함께 하려고 하면 미성년자는 밤에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제한되어 있어서 언니들과 놀고 싶어도 그렇게 못해요. 그런데 저 이제 성인이 되기까지 얼마 안 남아서 곧 언니들 자리에 따라갈 수 있을 거 같아요! (웃음).
▲예나_ 전 사실 제약을 크게 못 느끼겠어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는 성인인 언니들만 입장하고 저를 포함한 다른 미성년자 멤버들은 다른 영화를 보거나 하는 식으로 대안들이 있거든요.

Q 촬영 내내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채경- 다들 성격이 튀는 얘들 없이 무난한 편이라 그런 것 같아요.
▲나은_ 성격이 서로 다 다르니깐 대화 거리가 오히려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어? 난 이건 아닌 것 같은데’라고 하면서 서로 말을 얹어가죠. 그렇게 멤버들의 말을 주의 깊게 듣게 돼요.
▲예나_ 맏언니와 막내 나이가 5살 차이가 나는데도 친구 같은 느낌이 있어요. 학교 친구 같은 느낌이요. 성격이 다들 털털하고 쿨하고 장난기가 넘쳐서 저희끼리 있으면 어디에서든 웃음이 끊이지 않아요. 다들 수다 떠는 걸 엄청 좋아해요.
▲진솔_ 제가 막내라 언니들과 나이차가 꽤 나지만 그래도 막내로서의 고충은 전혀 없어요. 언니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게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언니들이 지쳐있거나 힘들어할 때면 막내 된 도리로 기분을 업시켜 주려고 밝고 활기차게 분위기 전환을 시도해요(웃음).

Q 어쩐지 다른 걸그룹들에 비해 군기나 위계질서 같은 험한 느낌이 안 느껴졌어요.
▲채경_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1’, 아이비아이(I.B.I), 씨아이브이에이(C.I.V.A) 팀 등 다양하게 해봤잖아요. 사실 위계질서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이었어요. 제가 다른 곳에서는 늘 막내였던지라 나중에 내가 팀 내 언니가 된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해봤었죠. 에이프릴에 와서도 ‘내가 뭔가 잡아가면서 해야 하지 않을까?’ 했는데 막상 멤버들 보니 그런 분위기도 아니었고 또 제 스스로도 불편한 점이 있어서 지금 이런 분위기가 편한 것 같아요.
▲채원_ 속으로 많이 생각하긴 해요. 그러다 이런 상황에선 ‘분명 혼날 것 같다’,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면 저는 조용히 불러서 얘기를 해주거나 타이르는 편이에요. 아니면 채경 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죠. 채경 언니나 저나 엄하게 혼내는 스타일이 아니라 문제적 상황들이 늘 유하게 흘러가요. 동생들이 정말 잘 따라와 줘요.
▲예나_ 맞아요 그런 게 전혀 없어요. 만약 언니 입장에서 좀 속상한 부분이 있다면 앞에서 얘기하고 말아요. 그런데 사실 서로 기분 나빠하는 부분이 별로 없어요.

Q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이것만은 꼭 한다’ 하는 게 있다면요?
▲채원_ 제가 멤버들 사이에서 ‘운동중독자’로 불려요. 얼마 전에 지방 공연 갔다가 늦은 밤에 숙소에 도착했는데 운동을 빼먹으면 안 될 것 같아서 1시간 정도 하고 들어갔어요. 운동을 매일매일해요. 4시간 이상 잘 수 있는 날에는 무조건 운동하죠. 스쿼트나 하늘 자전거, 크런치 등 다양하게요. 운동 후의 개운함을 정말 좋아해요.
나은_ 저희 멤버들은 아무리 피곤해도 무조건 씻고 자요. 다들 청결을 중요시해요(웃음).
▲예나_ 드라마를 좋아해서 아무리 바빠도 항상 휴대폰으로 드라마를 봐요. 요즘은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레이첼_ 요즘 미국 드라마 에 푹 빠져서 자기 전이나 대기 시간 때 꼭 봐요. 시즌 7까지 나온 드라마라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어요.
진솔_ 요즘 많이 서있어서 다리가 붓더라고요. 그래서 자기 전에 다리 붓기를 꼭 빼주고 자요. 하체 쪽 스트레칭을 해요.

Q 요즘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뭐예요?
▲채원_ 수많은 팀들 사이에서 계속 살아 남아야 하고 기회가 오면 바로 잡을 수 있을 만큼 내가 실력이 돼야 하는데 그게 안되는 걸 느낄 때마다 슬럼프가 와요. 나는 아직 한참 부족하단 생각이 들거든요. 완벽해지려는 욕심 때문에 더 지치는 것 같아서 내려놓자 하는 마음인데 뜻대로 잘 안돼서 고민이에요.
▲예나_ 에이프릴이 연차가 쌓여가는 중인데 저희가 그만큼의 성과를 못 내고 있는 것 같아서 저희끼리 고민과 생각이 많아요. 항상 목표로 하는 것이 있는데 거기에 도달하지 못하는 게 가장 큰 고민이에요. 어떻게 해야 갈 수 있을까 생각하는데 해답은 아직 못 찾았어요.
▲레이첼_ 겉보기엔 안 그렇게 생겼는데 생각이 굉장히 많아요. 너무 다양한 생각이 떠오르다 보니 줄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진솔_ ‘고민하지 말자’가 고민이에요(웃음). 최근 보컬쪽으로 슬럼프가 와서 고민이 컸는데 제가 고민이 빠져 있으면 그 외에 놓치는 부분들이 많더라고요.

Q 지칠 때 힘이 되거나 위로가 되는 말은요?
▲채경_ 사실 저는 지치고 힘들 때 마음에 와닿는 말이 없어요. 절 그대로 내버려는 두는 편이에요. 저 혼자 견뎌 내야 하는 부분이니까요.
채원_ 제 이야기를 누군가 들어준다는 자체가 힘이 되기에 부모님이나 멤버들에게 힘든 점을 얘기해요. 그럼 공감을 해줘서 위로가 돼요. 또 팬들의 응원과 걱정에도 많은 힘을 얻죠. 팬들 앞에서 ‘고마워요’라고 하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고마워서 하는 말이에요.
▲나은_ 엄마, 친언니와 친구같은 사이라 전화로 얘기하면서 위로받아요.
▲진솔_ 저희가 휴식기 없이 나오는 편이라 체력적으로 지치긴 하는데 완전히 쉬는 것보다는 활동하며 팬들 만나고 일하는 게 정말 즐거워요. 저희 모습을 자주 보여드리고 팬들과 대화하는 그런 부분이 힘이 되죠.
▲레이첼_ 가족들에게 전화로 고민을 털어놓으면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요. 또 채원 언니에게 고민을 말하면 정말 많은 조언을 해줘서 힘을 얻죠.
▲예나_ 저는 말보다는 가만히 와서 안아주다든가 토닥거려주는 것에 더 힘을 내는 것 같아요.

Q ‘힐링돌’, ‘청정돌’이라 불리죠. 실제 멤버들만의 힐링 방법이 궁금해요.
▲채경_ 힐링 방법이 없어요. 힐링에 집중하고 싶어도 그럴 시간이 안되니 찾고 싶어도 찾을 방법이 없어요. 그래서 자연적으로 회복되길 기다려요.
▲채원_ 이 나이의 소녀들에게 주어지는 모든 것들이 다 힐링인 것 같아요. 짬을 내서 극장을 간다거나 카페에서 수다 떠는 소소한 놀이요.
▲나은_ 스케줄 끝나고 침대에 누워서 휴대폰으로 애니메이션 보는 거요. 사실 일부러 그런 거에 행복을 더 느끼려고 노력해요. 바쁜 스케줄 끝에 여유가 찾아오는 그 느낌이요. 행복할 때마다 메모장에 기록을 해두거든요. 나중에 보면서 기억도 떠올릴 수도 있고 언젠가 가사 쓸 때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적어둬요. 지금 메모장 페이지가 500개가 넘어요.
▲레이첼_ 딱히 할 말이 없어도 가족에게 전화해서 이런저런 일상 얘기하는 게 그 자체로 제겐 힐링이에요.
▲예나_ 밤에 혼자서 조용한 거리를 산책하는 걸 좋아해요. 바람 쐬면서 노래도 듣고 생각을 정리하죠.
▲진솔_ 에세이 책을 읽어요.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정말 수도 없이 읽었어요. 힘들 때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아서 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최근에는 김신회 작가의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정말 다행이야’라는 책을 읽고 있어요.

Q 데뷔 3년 차예요. 아쉬운 점도 만족스러운 점도 있을 것 같아요.
▲채원_ 미니 앨범을 꾸준히 내고 있는데 성적이 좋지 않아도 나름대로 차근차근 올라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첫 앨범을 보면 ‘우리가 모든 면에서 많이 성장했구나’ 싶어요. 또 예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성숙하고 아련한 분위기도 잘 내고 있죠. 아직 어리니 좀 더 성장할 수 있어 기대도 되고요.
▲예나_ 앨범 준비 기간이 항상 힘들어 슬럼프가 자주 오는데 그걸 이겨내고 무대에 오르는게 만족스럽고 뿌듯해요.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로 무대에 설 때 제일 행복해요. 힘들게 준비해서 많은 팬들에게 보여주니까요.
▲레이첼_ 뒤늦게 합류해 데뷔한지 1년도 채 안됐어요. 함께 화보를 찍거나 무대에서 공연할 때 멤버들은 여유가 느껴지는데 아직까지 어색한 점이 많아 매번 아쉽더라고요.

Q 이번 활동을 통한 목표는요?
▲채원_ 에이프릴이 대중들에게 한 층 더 어필했으면 좋겠고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어요. 또 우리 노래가 길거리에서 많이 들렸으면 좋겠어요.
▲나은_ 음악 방송 1위를 목표로 했는데 굳이 1위를 하지 않아도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다음 기회를 노려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예나_ 앨범명이 ‘eternity’로 ‘영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그 뜻을 따라 에이프릴이 대중에게 오래도록 기억됐으면 좋겠어요.
▲레이첼_ 모두 한마음 한 뜻입니다(웃음).
▲진솔_ 행복한 에너지를 전달해하는 게 목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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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뷰티 트렌드인 MLBB(My Lips But Better)와 인기 컬러인 말린 장미를 접목해 장미보다 더 아름답고 자연스럽게 입술을 물들인다는 RLBB(Rose Lips But Better) 콘셉트로 네이처리퍼블릭만의 립 컬렉션을 완성했다. 톤 다운된 말린 장미 컬러가 자연스럽고 그윽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롱라스팅 무스 틴트로 타투를 한 듯 극강의 지속력과 리얼한 컬러감을 선사한다. 매트하게 표현되지만 아보카도 버터와 히알루론산 등 보습 성분이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특징.

진행 김두리 인터뷰 정수미 스타일링 서하영 포토그래퍼 이경진 비하인드 포토그래퍼 윤다희 헤어 손은희(#753beauty) 메이크업 최란(#753beauty) 플로리스트 헬레나 플라워(02-542-6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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