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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3 WED
 
이세영 “좀비녀 별명 좋아, 독보적인 캐릭터” [화보&인터뷰]

배우 이세영(25)이 화보 콘셉트를 연구한 흔적이 가득한 종이 뭉치를 손에 쥐고 촬영장에 들어섰다. 눈빛과 표정, 심지어 손끝 모양만 봐도 이번 화보 촬영을 얼마나 세심히 준비했는지 알 수 있었다. 단 한 순간도 배우라는 직업을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22년 동안 배우로 살아온 이세영의 절실함과 열정이 인터뷰에 고스란히 담겼다.


















Q 데뷔 22년 차 배우. 1997년부터 흔들림 없이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 제가 가진 재능 중에 연기보다 더 잘할 수 있는 게 없어요. 다른 일을 하는 제 모습은 상상이 안 가요. 정말 감사하게도 어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한 덕분에 남들보다 빨리 진로가 정해졌죠. 그래서 친구들이 한창 진로를 고민할 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저에게 배우는 단순한 직업을 넘어서 정말 사랑하고, 계속 갈증 나는 일이에요. 여전히 배울 게 많고 부족하기 때문에 매력적인 직업이죠.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민효원을 맡은 후로 연기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절실했어요.

Q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연기에 절실함이 생긴 이유가 궁금하다.
▲ “연기 잘 봤어요”가 아니라 “내가 효원이 보면서 웃어요”, “효원이 덕분에 주말이 행복해요”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민효원은 실제 제 모습과 닮은 점이 없는 캐릭터라서 역할에 대한 칭찬을 받았을 때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선 것 같아 행복했어요. 앞으로도 누군가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어요.

Q 이세영이 느끼는 연기의 매력은.
▲ 무궁무진하다는 점. 매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사는 직업이잖아요. 어릴 때부터 연기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모르는 것 투성이죠. 하하. 앞으로 계속 배우고 싶어요. 정말 연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진짜 잘하고 싶어요.

Q 연기를 통해 어떤 인생을 살아보고 싶나.
▲ 제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인생을 살아보고 싶어요. 저는 공감이 안 되면 연기를 못해요. 그래서 이해가 안 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것은 저에게 엄청난 성장을 요하는 부분이죠. 다양한 인생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연기론에 대한 배움도 필요해요. 지금도 캐릭터를 연구할 때 교수님께 조언을 구하거나 논문을 찾아봐요.

Q 대단한 노력파 배우인 것 같다.
▲ 저는 배우의 역량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는 편이에요. 하하.

Q 어린 나이에 방송을 하면서 여린 마음에 받은 상처가 많았겠다.
▲ 상처되는 말이 나올 만한 상황을 만들지 않았어요. 하지만 여럿이 있을 때 제가 TV에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주어지는 혜택과 편애가 아예 없을 수는 없었죠. 그때마다 정말 미안했어요. 그런 상황이 일어나는 게 너무 미안해 학교에서는 일부러 더 안 꾸몄어요. 저는 여중, 여고, 여대를 졸업했는데, 꾸미지 않고 편하게 학교를 다니기 위해 여대를 간 거예요. 물론 여대가 아니어도 민낯으로 학교를 다닐 수는 있지만, 그래도 공학보다는 여대가 편하잖아요.

Q 이세영만의 멘탈 관리 비법이 있는지.
▲ 가족과 제가 키우는 고양이를 생각하면 힘이 나요. 저는 친언니를 따라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노량진에 있는 재수 학원을 다녔어요. 그곳에는 자기 자신과 싸우는 수험생이 많았기 때문에 ‘악으로 깡으로’가 모토였죠. 학원을 다닐 때 선생님이 제게 해준 말이 기억나요. “네가 힘들면 위로는 해주겠지만, 너와 일하고 싶지는 않아.” 그 말을 듣는데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선생님 덕분에 독하게 마음을 잡을 수 있었고 어린 나이에도 저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었죠. 그래서 그런지 어릴 때 친구들은 저에게 인간미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하하.

Q 과거에 꿈꿨던 ‘배우 이세영’의 모습과 현재의 이세영을 비교하면.
▲ TV에는 배우의 화려한 모습이 주로 담기지만, 저는 어린 나이에 연예계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막연히 배우가 화려하기만 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화려한 선배님이 많은 세계라는 생각은 있었죠. 어릴 때는 미래의 제가 화려한 삶을 사는 배우가 되어 있길 바랐어요. 지금은 연예계가 제 일터이고, 배우는 제 평생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욱더 연기에 절실함이 생기고 잘하고 싶은 욕심이 나요.

Q 캐릭터 연구에도 시간을 많이 쓰겠다.
▲ 아무리 많이 연구해도 대본을 잠깐 본 사람이 캐릭터를 더 잘 표현할 수도 있어요. 시간을 할애하는 만큼 연기를 잘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창의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을 최대한 기울이는 거죠. 선배님들의 연기와 인터뷰 기사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워요. 그래도 여전히 어려운 연기는 현장에서 선배님들에게 물어보고 필기를 해서 수시로 펼쳐봐요.

Q 아역상, 청소년 연기상, 여자 신인상 등 그 시절에만 수상할 수 있는 상은 전부 받았다.
▲ 프로필에 기재된 아역상은 제12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에서 받은 거예요. 제가 아역 배우로 활동할 때 드라마 부문 아역상이 없어졌어요. 정말 아쉬워요. 그 시절에는 아역 배우가 별로 없는 데다 제가 출연한 작품이 많았기 때문에 상을 탈 수 있었을 거예요. 중학생이 된 후 아역상이 다시 생겼지만 그때는 청소년 나이라서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했답니다. 하하. MBC 드라마에 정말 많이 출연했는데 아역상 하나 못 받고 KBS2 1부작 드라마 ‘소나기’로 청소년 연기상을 받았어요. 이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로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죠. KBS 사랑합니다. 하하.

Q 앞으로 받고 싶은 상은.
▲ 조연상이요. 물론 다른 상도 받고 싶지만, 조연상은 정말 받기 어려운 상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조연은 극에 출연하는 빈도가 적을 뿐이지 내용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존재감과 연기력을 감히 평가할 수 없는 역할이에요. 연기에 내공이 깊은 선배님들 중엔 조연 배우라는 타이틀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잖아요. 감히 연기력을 논할 수 없는 배우 사이에서 제가 과연 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나 있을까요. 하하. 후보에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무척 행복할 거예요. 조연상은 정말 연기를 잘해야 받을 수 있는 뜻깊은 상 같아요.

Q 유독 애정이 남는 작품과 캐릭터를 고르면.
▲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화유기’와 영화 ‘수성못’이에요. ‘수성못’은 3년 전에 촬영한 작품인데, 그 당시 제 모습과 주인공 오희정이 너무 닮았어요. 정말 열심히 살았고, 힘든 상황을 벗어나려고 발버둥치지만 미래가 불투명했던 제 모습이 오희정에 고스란히 담겼어요.

Q 오희정을 표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
▲ 희정은 편입 준비를 하며 열심히 사는 캐릭터예요. 희정을 연기하면서 열심히 사는 분들의 노력이 가볍게 느껴지지 않도록 주의했어요. 그래서 화장도 거의 안 했어요. 처음에는 피부와 눈썹 화장을 했지만 나중에는 색조 화장을 아예 안 하고 선크림만 바르고 연기했어요.

Q 화제작 tvN ‘화유기’의 진부자 탄생 과정이 궁금하다.
▲ 드라마 시놉시스를 보자마자 진부자 역할에 욕심이 났어요. 진부자의 순수한 마음에 감동을 받아서 대본을 읽고 울기도 했어요. 물론 좀비 연기는 저에게 엄청난 도전이었죠.

Q 좀비 소녀의 관절 연기에 대한 호평이 많다.
▲ 매일 연습실에 가서 선생님과 관절 꺾는 연습을 했어요. 대본에 나온 몸짓과 동선만 준비하면 현장에서 변수가 발생했을 때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오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모든 변수를 고려해 관절 꺾는 연습을 했어요. 준비가 안 됐다고 어색한 연기를 하면 결국 제 손해니까요. 관절 연기를 준비하는 과정은 정말 힘들었어요. 많이 울었죠.

Q 좀비 연기가 매우 인상 깊었던 만큼 아직까지 이세영 기사에는 ‘좀비녀’ 수식어가 등장한다.
▲ 맞아요. 하하. 제가 좀비 연기를 했다는 걸 아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정말 뿌듯합니다. 제가 관절 꺾기를 연습할 때 찍은 영상이 많은데, 보여드리고 싶네요.

Q 여배우 이미지상 ‘좀비녀’ 별명이 난처하진 않은가.
▲ 아니요. 저는 ‘좀비녀’ 별명이 좋아요. 독보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최소한 저를 다른 배우로 착각하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

Q 연기하면서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배우는.
▲ 제가 감히 호흡을 논할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저는 연기할 때 상대방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하는걸요. 상대 배우가 연기할 때 잘 받아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Q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는.
▲ 류승룡 선배님과 차승원 선배님. 류승룡 선배님은 같이 작업한 적은 없지만 기획사가 같아요. 같이 일하면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차승원 선배님은 ‘화유기’에서 뵈었는데,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어요. 자상하고, 매력 있고, 유머러스하고, 멋있고, 잘생기고, 섹시한 선배님이에요. 마왕님은 사랑입니다.

Q 배우 이세영의 매력 포인트는.
▲ 질긴 생명력과 불타는 화력. ‘밥값은 하고 살자’가 제 모토예요. 어릴 때부터 ‘현장에서 밥값을 못한 사람은 한 명도 없어. 세영아, 네가 실력을 갈고닦아야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 돼’라고 생각했어요. 연기를 못해서 NG가 나면 너무 창피했어요. 나이가 어려도 한 작품에서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배우니까 제 몫에 책임은 져야죠. 그리고 이왕이면 밥값 그 이상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매 순간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해요. 최선을 다하면 주변에서 저를 비난해도 저 스스로가 밉지 않아요. 반면에 열심히 안 하면 그런 저 자신이 너무 미워요.

Q 요즘 이세영의 몸매가 화제다.
▲ 운동을 안 한 지 꽤 됐어요. 예전에 찍은 사진이 최근에 갑자기 이슈가 된 거죠. 한때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던 시절에는 EMS 트레이닝, PT, 타바타, 크로스핏 등 강도가 센 운동을 주로 했죠. 하루에 일곱 시간을 한 적도 있어요. 하체 근육을 열심히 키우던 중, 회사 매니저 결혼식에 힐을 신고 갔다가 제 종아리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제 체형은 근육질 몸매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죠. 하하. 그때부터 운동을 쉬고 있어요.

Q 그렇다면 요즘은 어떻게 몸매 관리를 하는지.
▲ 특별히 관리하는 건 없어요. 운동도 안 하고 식단 조절도 안 해요. 오늘 많이 먹었으면 내일 소식하는 정도예요.

Q 꼭 듣고 싶은 칭찬 한마디.
▲ 천생 배우라는 칭찬 듣고 싶어요. 아직까지 못 들어봤어요. 물론 제가 생각해도 천생 배우라는 말을 들을 위치는 아직 아니에요. 하하. 보는 것만으로도 소름 끼치는 배우로 꼭 성장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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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임미애 인터뷰 임미애 포토그래퍼 이경진 비하인드 포토그래퍼 윤다희 스타일리스트 조보민 헤어 박은정(정샘물) 메이크업 강여진(정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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