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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2 FRI
 
러블리즈, 스쿨룩 벗고 이렇게 예쁘면 반칙 [화보&인터뷰]

귀여운 교복 룩을 입고 성큼성큼 걸어 들어와 촬영 스태프 한 명 한 명 눈을 마주하며 싱긋 인사를 건네던 소녀들. 인터뷰 내내 까르르 넘어가는 청량한 웃음소리까지 들려줬다. 러블리즈라는 이름에 걸맞은 행동력과 싹싹함에 하루의 피곤함이 싹 날아가는 듯했다. 처음 와본 스튜디오임에도 모두들 자신의 자리를 재빠르게 찾아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여덟 명이 효율적인 합을 맞추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을까 싶다. 팀을 위한 일이라면 빼는 사람 없이 모두들 적극 임한다는 러블리즈. 오래도록 순탄한 항해가 지속되길.

(왼쪽부터)이미주 원피스 로지에 슈즈 모노톡시 케이 원피스 로지에 슈즈 소보 백 러브캣 베이비소울 원피스 로지에 뮬 아멜리에 백 러브캣 유지애 원피스 길트프리 슈즈 아멜리에 원피스 길트프리 슈즈 레이첼콕스 류수정 원피스 딘트 슈즈 모노톡시 정예인 원피스 핀블랙 슈즈 알도 백 러브캣 서지수 점프슈트 버쉬카 클러치 러브캣

(왼쪽부터)정예인 톱, 팬츠 모두 자라 슈즈 알도 백 러브캣 서지수 톱 로지에 스커트 분더캄머 슈즈 앤아더스토리즈 이어링 H&M

(왼쪽부터)류수정 블라우스 세컨그라운드 원피스 길트프리 백 러브캣 케이 원피스 로맨시크

(왼쪽부터)베이비소울 셔츠 커먼유니크 백 러브캣 셔츠, 팬츠 모두 렉스핑거마르쉐 백 러브캣

(왼쪽부터)유지애 톱 커먼유니크 슬립원피스 티렌 스커트 씨씨콜렉트 이어링 밀튼아티카 백 러브캣 이미주 톱 마시모두띠 팬츠 라이 백 러브캣










Q 러브캣과 함께하는 촬영 어땠나.
▲ 서지수_ 제 학창 시절에 러브캣이 유행이었어요. 학생들의 필수품, 꼭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예뻐 보이는 아이템이요. 친숙하고 좋은 기억의 브랜드라 함께 작업하게 돼 기분이 좋아요.
▲ 정예인_ 제가 러브캣의 빨간색 지갑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나중에 어른이 되면 엄마에게 사달라고 조르려 했었죠. 그만큼 제겐 좋은 추억이 가득해서 러브캣의 예쁜 백과 지갑들을 보니 즐거워요.
▲ 케이_ 핑크 컬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러브캣에 핑크 계열의 가방과 지갑들이 많잖아요. 촬영하면서 자꾸 눈길이 가더라고요.

Q 얼마 전, 네 번째 미니 앨범 ‘치유’ 활동을 마무리했다.
▲ 베이비소울_ 이번 활동은 굉장히 빡빡했어요. 그 와중에도 멤버들이 서로 피곤하고 힘든 거 아니까 서로 예민하게 반응 안 하고 배려해주었던 점이 참 고마워요.
▲ 진_ 저희를 트레이닝해주셨던 (황)치열 선생님과 함께 1위 후보로 올랐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1위를 목표로 했던 터라 성적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활동이었어요.
▲ 서지수_ 늘 힐을 신고 안무 연습을 했는데 이번엔 과감히 포기하고 운동화를 신었어요. 다리가 다들 예뻐서 힐을 안 신어도 괜찮은 비율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 정예인_ 이번 활동 의상이 예뻐서 좋았어요. 그전까지는 일관성 있게 교복 룩으로 맞춰 입었는데 이번엔 컬러감 있는 디자인을 입고 활동했죠. 팬분들도 예쁘다고 해주셔서 기분 좋았어요.
▲ 이미주_ ‘치유’ 활동을 하며 많이 성장했다는 걸 느꼈어요. 활동 시작하자마자 1위 후보로 올랐고, 청량미 가득하다는 칭찬과 다양한 수식어를 붙여주셔서 너무 좋았고요.

Q 러블리즈 멤버들은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어떻게 치유하나.
▲ 베이비소울_ 일기를 쓰거나 좋아하는 노래 들으며 혼자 산책하면서 고민과 생각을 정리해요.
▲ 진_ 우울함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편이에요. 우울하면 더 우울한 노래 들으면서 감정이 훅 들어가 울기도 하고요. 그러면 말끔하게 털어지더라고요.
▲ 이미주_ 부모님과 영상 통화를 자주 해요. 제가 애니메이션 ‘짱구’를 좋아하는데, 볼 때마다 부모님 생각이 나더라고요. 무서운 엄마, 바보 같은 아빠 모습이 저희 부모님과 비슷해요. 하하. 저는 그 만화를 보며 가족애를 느껴요.
▲ 서지수_ 저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시도해봐요. 예를 들면 성격유형검사 같은 거요. 나에 대해 알게 되니까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요.
▲ 정예인_ 힘들면 힘든 대로 두고 사라질 때까지 스스로 시간을 줘요. 해소되고 사라져줄 때까지 여유를 가지고 시간을 줘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레 해소가 되거든요.
▲ 유지애_ 옛날에는 속상한 걸 안으로 삭였는데 외로움만 더 커지더라고요. 요즘엔 멤버들한테 속 얘기를 많이 꺼내요. 같은 차를 타면 붙어 있는 시간이 많잖아요. 그래서 베이비소울 언니나 미주, 예인이에게 고민을 많이 털어놓으며 스스로 치유하는 것 같아요.
▲ 류수정_ 제가 우리 팀에 슬라임을 전파했어요. 종류별로 꺼내놓고 한 시간 정도 조물조물거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해요. 푹신푹신한 느낌에 치킨, 콘수프처럼 맛있는 음식 향이 나는 슬라임을 좋아해요.
▲ 케이_ 단순한 성격이라 사소한 행복으로 힘든 걸 치유해요. 맛있는 음식 먹으며 수다 떨고, 예쁜 옷을 사면 만족스럽고, ‘오늘 얼굴 안 부어서 화면에 예쁘게 잘 나왔네’ 하는 그런 소소한 것들이요.

Q 이번 앨범은 그간 함께 작업해온 작곡가 윤상의 품을 떠난 앨범이기도 하다. 러블리즈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시도로도 보이는데.
▲ 베이비소울_ 그간 윤상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러블리즈 스스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앨범이지 않았나 해요.
▲ 진_ 다른 작곡가님을 만나면서 다른 장르를 시도해봐서 신선했지만 윤상 선생님이 저희에겐 아버지 같은 존재라 늘 생각이 나더라고요.
▲ 이미주_ ‘와우’, ‘데스티니’ 등 저희는 항상 콘셉트가 달랐어요. 많은 사람들이 작곡가는 달라졌지만 러블리즈만의 색깔이 있다고 말씀해주시잖아요. 그 이유가 저희가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해왔기 때문에 어색함 없이 다가갈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 류수정_ 윤상 선생님께서 우리의 색깔을 정확하게 잘 짚어주셨어요. 그래서 어느 정도 잡혀 있던 보컬 특징이 있다 보니 여태껏 저희가 해왔던 결과물과 크게 다르지 않아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조금씩 변화할 수 있었어요.

Q 미주는 ’출근길’ 지배자로 등극했다. 끼를 갑작스레 발산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 이미주_ 저는 원래도 그런 애였는데, 회사에서 “넌 도도한 애다. 입을 열면 안 된다”고 ‘단속’하셨어요(웃음). 그런데 출근길에 카메라는 다른 곳에서보단 꽤 자유로운 편이잖아요. 그래서 출근길 카메라를 보며 이제 날 펼칠 시간이 됐다며 즐겁게 제 모습을 드러냈는데, 다들 너무 좋아해주시더라고요. ‘아 이런 내 본래의 모습을 좋아하시는구나’ 싶어서 요즘엔 날개를 펴고 부담 없이, 한 치의 부끄러움 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되게 감사해요. 하하.
▲ 유지애_ 미주에게 고마워요. 덕분에 러블리즈도 많이 알려지게 됐잖아요. 그런데 또 한편으론 아껴줬으면 좋겠어요. 혹시나 사람들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니 슬쩍슬쩍 꺼내 보일 수 있게요.

Q 반면, 멤버들은 어떠한 미동도 없이 차분하더라. 미주의 출근길 포즈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 베이비소울_ 본인의 끼를 발산하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제가 리더다 보니 인사를 시켜야 하거든요. 함께해야 할 부분에는 조금 자제하고 같이 움직여줬으면 해요(웃음).
▲ 서지수_ 미주랑 제가 성격이 엄청 밝아요. 그런데 다른 점이 하나 있어요. 저는 사진이 예쁘게 안 나오면 스트레스를 좀 받거든요. 사진은 평생 남는 거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밝게 웃는 것보단 무표정한 느낌이 예쁜 것 같아서 부동의 자세로 있어요(웃음).
▲ 정예인_ 미주, 지수 언니가 끼가 많은데 다른 과예요. 코드가 달라요. 미주 언니는 출근길에서 딱 맞아떨어지는 비글미 같은 끼를 가지고 있죠. 그 캐릭터를 나머지 멤버들이 지금처럼 백그라운드로 살려줘야 더 재밌는 그림이 나오는 것 같아요.
▲ 진_ 언니가 데뷔 초 때는 그런 면이 있는 줄 몰랐는데 앨범이 늘어나고 함께하다 보니 의외의 모습이 있어서 입이 벌어질 만큼 놀랐어요. 예전에 단체로 미주 언니를 쳐다보는 사진이 찍혀 부끄럽냐는 질문을 받아본 적 있는데, 그런 게 아니라 ‘어떻게 이런 시간에 저런 포즈와 표정이 나오지?’ 싶어서 신기해서 쳐다보는 거예요(웃음).

Q 미주 못지않게 끼가 넘치지만 아직 꽁꽁 감춰두고 있는 멤버가 있다면?
▲ 유지애_ 예인이는 선이 참 예뻐요. 막내인데도 섹시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거든요. 그리고 수정이가 보컬리스트로서의 끼가 굉장힌 친구예요. 이 부분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해요.
▲ 베이비소울_ 지수가 미주랑 조금 비슷해요. 오히려 더 엽기적이어서 비방용이 많아 어쩔 수 없이 감추게 되는 게 있어요. 지수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시기를 잘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 류수정_ 다들 끼는 많은데 멍석 까는 자리가 달라요. 미주는 오히려 숙소에서 얌전한 편이에요. 예인이는 새로 구매한 옷을 갈아입고 저희 앞에서 패션쇼 하는 걸 좋아해요. 조용해 보이는 베이비소울 언니도 막춤엔 일등이에요. 표정으로 막춤이긴 한데 장난 아니에요. 하하.

Q 멤버들의 ‘이런 점이 부럽다!’ 싶은 것 하나씩 꼽아본다면.
▲ 이미주_ 진의 감성 보컬이요. 전 편안한 목소리가 아닌데 진은 그런 친구예요. 항상 진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해요. 엉뚱한 친구인데 노래할 때는 감성적인 면을 보이는 게 굉장히 매력 있어요.
▲ 유지애_ 저는 미주의 당당함이요.
▲ 진_ 지수 언니의 민낯이 부러워요. 정말 예쁘거든요. 같은 방을 쓰는데 얼굴 부은 모습도 정말 예뻐요.
▲ 케이_ 수정이는 다재다능해요. 엘리트예요. 저는 노력파라 하나하나 정말 열심히 해야만 되는데 수정이는 타고난 재능이 많아서 부럽더라고요. 기타도 혼자 치고, 목소리도 매력적이고, 키도 커요. 축복받은 점이 참 많아서 부러워요.
▲ 류수정_ 저는 특출나게 잘하는 건 없는데 여러 방면으로 다 해보는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케이 언니는 특출나게 잘하는 게 딱 있어요. 노래를 굉장히 잘해서 큰 무대에서도 사람들 사로잡는 매력이 있고, 뮤지컬에서도 본인의 재능을 표출해요. 저는 얕은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 언니의 특출난 재능이 부러워요.

Q 가장 죽이 잘 맞는 멤버 조합은?
▲ 베이비소울_ 저는 진이랑 웃음 코드가 정말 잘 맞아요. 팀에서 진이 제일 웃겨요. 조용해 보이지만 정말 재밌는 구석이 많아요.
▲ 진_ 제가 생각해도 전 정말 웃긴 아이인데, 방송이랑은 잘 안 맞는 것 같아요. 하하. 저희끼리 있을 때 웃긴 편이에요.
▲ 이미주_ 옛날에는 함께 있으면 어색한 멤버를 꼽으라면 지애 언니를 꼽았을 텐데(웃음). 요즘은 누구를 붙여놔도 어색한 멤버가 없을 정도로 많이 친해지고 돈독해졌어요.
▲ 유지애_ 너무 오래 같이 살다 보니 두루두루 잘 맞아요. 옛날에는 어색했던 사이라도 지금은 서로에게 맞춰줄 수 있을 만큼 각자를 파악했고 서로 배려하죠. 요즘은 소울메이트로 미주를 쓸 만큼 친해졌어요.
▲ 류수정_ 아무래도 케이 언니랑 죽이 정말 잘 맞아요. 대화가 술술 나오고 팬들도 케빵 조합을 가장 좋아해주세요.
▲ 케이_ 맞아요. 서로 편안하다 보니 긴장도 덜 되고 보완해주면서 의지도 돼요. 먹는 취향이 잘 맞아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해요 하하.

Q 요즘 멤버들의 최대 관심사가 궁금하다.
▲ 베이비소울_ 요즘 커버곡을 많이 안 올렸어요. 혼자서 많이 부르긴 했는데 올리진 않았죠. 팬들의 요청이 많아서 곧 올릴 계획이에요. 어떤 곡을 올릴까 열심히 고민 중에 있습니다.
▲ 진_ 최근에 본가가 이사를 했어요. 그래서 방 꾸미는 재미가 들렸어요. 오늘의 집이라는 앱도 자주 들어가서 보고, 소품 사 모으는 재미가 정말 좋아요. 제가 심플한 스타일을 좋아하거든요. 방을 꾸미다 보니 화이트 톤이 됐어요.
▲ 서지수_ 요새 기타도 배우고 있어요. 통기타와 일렉 기타예요. 잘 칠 수 있게 된다면 언젠가 데모 테이프로 팬들에게도 들려주고 싶어요.
▲ 정예인_ 깊이 있게 빠지는 타입은 아닌데 이것저것에 관심이 많아요. 룩북, 코디 룩 찾아보는 것부터 혼자 가사도 써보고 운동하는 것, 새벽에 혼자 운동을 나갈 때도 있거든요.
▲ 이미주_ 영상을 정말 많이 봐요. 짱구 영상부터 먹방 영상, 러블리즈 방송 활동 영상, 직캠 모니터링 등 보고 나면 시간이 금방 가요.
▲ 유지애_ 요즘 최대 관심사는 아이돌이에요. 제가 아이돌임에도 아이돌을 잘 몰라요. 각 팀마다 몇 명이 있는지도 잘 모르고요. 아, 요즘 ‘오마이걸 반하나’에 관심이 많아요. 저희한테 꼬박꼬박 선배님~이라는 호칭을 붙이더라고요(웃음).
▲ 류수정_ 쉬는 시간에 하는 게 딱 두 가지예요. 슬라임과 쇼핑몰 구경이요. 예쁜 옷 찾아보는 게 너무 즐겁더라고요. 장바구니에 담아놓기만 해도 내 것이 된 것인 양 재밌어요.
▲ 케이_ 뮤지컬이요. 경험을 해봐서인지 또 하고 싶은 맘이 커요. 저는 노래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풀어서 무대에서 하는 게 떨리기보단 즐거워요. 뮤지컬 할 때가 제 삶에서 가장 행복한 때였어요. 많은 걸 배울 수 있었고 나를 알아가던 시간이었죠. 기회가 된다면 레미제라블의 코제트 역할을 꼭 해보고 싶어요.

Q 러블리즈도 어느덧 활동 5년 차가 됐다. 돌이켜보면 어떤 시간이었나.
▲ 서지수_ 쉴 새 없이 지나갔어요. 팀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회사에서 코칭해주는 대로 살았는데 그러다 보니 저 자신만의 시간이 부족했단 생각도 들어요. 이제는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기지 않나 생각해요. 그래서 악기를 배우고 있어요. 작곡, 작사 등 혼자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요.
▲ 정예인_ 제겐 모든 게 다 새로움이었어요. 다른 멤버들에 비해 연습생 생활이 짧았고 데뷔도 갑작스레 하게 됐어요. 방송국도, 날 좋아해주는 사람들도, 음악 방송 1위도 모든 게 다 처음이라 다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죠. 러블리즈가 아니었다면 못해봤을 것들이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잊혀 가는 게 아까울 정도예요.
▲ 이미주_ 러블리즈 안에서 삶의 희로애락을 다 느낀 것 같아요. 저는 러블리너스(팬클럽)에게 너무 감사해요. 제가 한창 슬럼프일 때 ‘내가 뭐라고 좋아해주지, 왜 날 응원해주지’ 싶었어요.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내 편이 있다,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에 자신감도 생기고요.
▲ 유지애_ 아직 나를 찾아가고 있는 시간이라 말하고 싶어요. 저라는 사람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아직도 희로애락도 느끼며 자라는 것 같아요. 나중에는 큰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베이비소울_ 데뷔 초에는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하기 바빠 마냥 힘들고 스트레스가 컸는데 돌이켜보면 그때가 가장 좋았어요. 옆에서 관리해주고 직언해줬던 부분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거든요.
▲ 진_ 저를 성장시켜줬던 시간이에요. 인내심이 생겼죠. 또, 단체 생활을 하다 보니 서로 다름을 인정하게 되는 방법도 배웠고요.
▲ 케이_ 그전까지 제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몰랐어요. 애교도 없고 평범한 아이라 생각했는데 러블리즈를 하면서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 하는 걸 많이 알게 됐죠. 이렇게 밝고 긍정적이고 애교도 많고 사랑받을 수 있는 아이란 걸 알게 돼서 정말 감사해요.
▲ 류수정_ 솔직히 5년이란 시간에 비해 제가 아직 이룬 게 많이 없다고 생각해요. 하고 싶은 일들을 많이 못해봐서 좀 아쉽고요. 그래서 아직도 데뷔 1년 차 같은 느낌이라 앞으로가 더 기대돼요.

Q 최고의 팀워크를 느끼는 순간은.
▲ 베이비소울_ 빼는 사람 없이 모두들 나서서 다 같이 잘해보려고 할 때요. 이럴 때 서로가 팀에 애정이 있다는 게 느껴져요. 저희는 누구 하나 빠짐없이 의견을 정말 잘 내요.
▲ 진_ 이번에 콘서트 준비할 때 많이 느꼈어요. 무대를 끝내고 서로 부둥켜안을 때 정말 많은 감정을 느꼈어요. ‘너도 나와 같구나. 우리 모두 한마음이구나’ 하는 그런 거요.

Q 그간 발표한 앨범들을 보면 솔로곡이나 유닛곡도 많았다. 개인 방송 활동에 대한 욕심도 있을 것 같다.
▲ 진_ 유닛은 생각해봤지만 솔로는 아직 이른 것 같아요. 러블리즈라는 팀을 초중고생들은 많이 아는데 어른들은 잘 모르시더라고요. 러블리즈라는 이름도, 저희 멤버 각자도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고 나면 그때 솔로 활동에 욕심을 내보고 싶어요.
▲ 이미주_ 콘서트에서 솔로 무대를 해보니 쾌감이 있더라고요. 혼자라도 무대를 채울 수 있다는 점도 신기했고 환호성을 듣는데 울컥하고 좋았어요. 솔로를 하기엔 아직 부족하단 생각이라 유닛으로 새로운 무대를 한 번쯤은 꾸려보고 싶어요.
▲ 케이_ 욕심이 안 난다면 거짓말일 텐데 지금은 러블리즈를 더 크게 알리고 싶어요. 러블리즈가 많이 성장한 다음에 해야지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 류수정_ 개인적으로 멤버들이 보컬적으로도 특색 있고 잘하는 것도 다양해요. 개인 활동을 하더라도 크게 문제 있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Q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짧은 시간 안에 바로 컴백을 해왔다.
▲ 이미주_ 솔직히 연습할 땐 굉장히 지치지만 활동하면 팬분들이 너무 좋아해주시니까 그런 피곤함이 싹 사라져요. 그 응원과 환호가 힘이 돼 더욱 열심히 노력하죠. 저는 꿈을 이루고, 팬분들은 추억을 만드는 거잖아요. 콘서트에서도 “이런 고생이라면 사서도 하겠다”고 말했는데, 정말 그런 마음으로 살고 있어요.
▲ 유지애_ 러블리너스가 저희를 많이 사랑해주시니 보답해드리고 싶어요. 지금보다 더요. 나중에 나이가 들고 ‘내가 왜 쟤네를 좋아했지?’ 싶은 생각이 안 들게끔, 언젠가 ‘내가 좋아했던 가수였네, 정말 좋은 추억이다’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도록요.

Q 당분간 휴식기에 들어갈 텐데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싶나.
▲ 서지수_ 뭐든 배우고 싶어요. 악기든 연기든. 그러면서 저와 취향과 관심사가 맞는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요.
▲정예인_ 하루 24시간 오직 저를 위해서 보내고 싶어요. 내가 먹고 싶은 거, 듣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요. 요즘에는 배우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보컬 레슨, 무용 수업, 언어 등이요. 오전에 시간이 넉넉하다면 꼭 언어를 배우고 싶어요.
▲ 베이비소울_ 요가를 하고 싶어요. 몸도 마음도 긴장이 풀리고 편안해지더라고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꾸준히 배우고 싶어요.
▲ 이미주_ 일본을 좋아해요. 외국어 중 일본어가 가장 자신 있고요.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러 가고 싶어요.
▲유지애_ 저는 외국보단 제주도나 강릉을 가고 싶어요. 허허벌판을 좋아하거든요(웃음). 가족들과 한적하고 깨끗한 곳에서 힐링하고 싶어요.
▲ 류수정_ 활동기에 감기가 걸려서 노래 연습을 제대로 못했어요. 평소에 부르고 싶었던 노래도 하고, 기타도 배우고 자기 계발의 시간을 갖고 싶어요.
▲ 케이_ 아무래도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커요. 실내에만 있다 보니 국내외 상관없이 확 트인 바다를 가고 싶어요.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즐거운 기억들을 많이 만들어 오고 싶어요.

Q 러블리즈의 다음 목표는.
▲ 케이_ 만인의 사랑을 받는 게 가장 큰 목표예요. 공중파에서 아직 1위를 못해봐서 공중파에서도 1위 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웃음).
▲ 류수정_ 항상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목표예요. 준비가 부족하면 대중들도 알 거라 생각해요. 스스로에게 만족스러운 무대를 해야 창피하지 않을 것 같아요.



에디터 박승현 인터뷰 정수미 포토그래퍼 김태양 비하인드 포토그래퍼 윤다희 스타일리스트 김기동(KD COMPANY) 헤어 천민규(순수) 메이크업 서지영(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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