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로그인 | 회원가입 | 전체기사

홈>@STAR>INTERVIEW

2018.06.21 THU
 
정유진, “차도녀, 퀸카 역 독점? 실제 성격은 외골수야” [화보&인터뷰]

긴 기럭지 뽐내며 자유분방한 매력 발산하는 배우 정유진(29). 2015년 SBS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장현수 역으로 데뷔한 후 On Style ‘처음이라서’, KBS2 ‘무림학교’, MBC ‘W’,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에 출연하며 때로는 시니컬하게 때로는 호쾌하게 자신만의 이미지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보이는 것처럼 시원스러운 사람일 거라 예상했지만 몇 마디 나눠본 결과, 침착한 분위기와 진중한 성격이 찬찬한 사람이었다. 여태껏 해왔던 역할과 실제 성격은 많이 다르다며 조용히 웃는 그녀. 알면 알수록 참 궁금한 사람이다.

톱 브루넬로쿠치넬리 이어링 젬마알루스


원피스 마쥬 싱글 이어링 엠주

톱 이자벨마랑 데님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블로퍼 스튜어트와이츠먼 이어링 위캔드






Q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밥누나’)를 끝낸 후, 꿀 같은 휴식이 주어졌겠다.
▲ 종방연을 제주도에서 마무리했어요. 거기에서 함께한 사람들과 수고했다 인사 나누고 여행인 듯 촬영을 마무리했죠. 많이 쉬지는 못했어요. 가까운 곳만 놀러 다녀온 것 같아요.

Q ‘풍문으로 들었소’ 이후 안판석 감독의 두 번째 부름을 받았다. 본인의 어떤 매력에 제안을 준 것 같나.
▲ 그때나 지금이나 감독님이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 리얼리티예요. 드라마 스토리도, 연기도 꾸며지지 않은 걸 좋아하셔서 절 불러주지 않았나 싶어요. 저도 제 스스로 편안하게 연기를 해야 잘 나오는 편이라 힘이 좀 들어갔다 싶으면 빨리빨리 풀어내려고 하거든요. 몸도 가볍게 하려고 하고 대사도 일상에서 대화하듯, 행동하듯 계속 연습해봐요.

Q 안판석 감독 드라마만의 매력은 뭔가.
▲ 틀에 박힌 정형화된 신도 없고 카메라 기법도 굉장히 자연스러워요. 상대방과 대화하는 신인데, 이 사람의 뒷모습만 나와도 그게 자연스러우면 그런 장면을 보여주시죠. 일상처럼 굉장히 내추럴하니 시청자들도 그런 면을 좋아해주지 않나 싶어요.

Q 정유진이 연기한 강세영은 시청자들에게는 호불호가 강한 캐릭터였다. 설득력 있게 다가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지 궁금하다.
▲ 처음 대본을 봤을 때는 보여지는 거에만 중점을 뒀어요. 이 캐릭터는 ‘자기 할 말 하고, 좋아하는 이성이 있으면 적극적이네, 현시대의 여성을 가장 잘 반영한 캐릭터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대본을 2~3번 읽다 보니 강세영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조금씩 보여지더라고요. 주위로부터 미움을 사는 행동을 하지만 다 이유가 있고 목적이 있어요. 그리고 분명 사람 냄새가 나는 아이예요. 허당기도 있고 귀여운 질투도 하고요. 그렇게 하나하나씩 읽다 보니 캐릭터가 재밌고 매력적이었어요. 내가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감독님과 촬영하면서 점점 맞춰나갔어요.

Q 촬영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신이나 촬영 현장을 꼽아보자면.
▲ 후반부에 금보라 대리와 쥐어뜯고 싸웠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세영이가 지금까지 드러내지 않았던 큰 감정을 보여줬던 신이었거든요. 감정과 스토리도 한순간 탁 터져버리는 장면이라 상대 배우였던 (주)민경이와도 함께 호흡을 잘 맞춰보며 준비했어요.

Q 촬영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없었나.
▲ 모니터링을 많이 하는 편인데 좀 더 디테일에 신경 쓸 걸 하는 부분들이 보이더라고요. 예를 들면 동선 같은 거요. 자연스럽게 컵이라도 들고 있을걸, 상대방이 말할 때 내가 좀 더 호응해줄걸 하는 것들요. 그래도 만족스러운 건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 모두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나 뵙게 됐고 알게 됐다는 점이에요. 이렇게 좋은 사람들로만 꾸려져 있는 현장이 그리 많지 않거든요. 어떤 드라마 현장은 차갑기도 하고 외로울 때도 있는데 <밥누나> 촬영 현장은 배우뿐만 아니라 스태프분들도 좋은 현장이라 느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감독님의 힘이 크지 않았나 싶어요.

Q 드라마 반응도 많이 살펴봤나.
▲ 제 친구들이나 언니들이 많이들 연락 왔어요. 여태껏 이렇게까지, 매회마다 잘 봤다고 연락 주진 않았거든요(웃음). 매회 보고서를 작성하듯 감상평을 보내더라고요. ‘우리 드라마가 또래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구나’라는 걸 새삼 느꼈어요.

Q 최근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출연을 확정했다.
▲ 17살에 사고로 인해 코마 상태에 빠진 여주인공과 어떤 사건으로 인해 세상과의 소통을 단절한 남자 주인공 스팸남이 만나서 알콩달콩 이어나가는 러브 스토리예요. 저는 극 중 양세종 씨의 오랜 친구이자 회사 대표인 희수로 나와요. 굉장히 멋있는 캐릭터예요.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유쾌하고 자기 하고 싶은 말은 또 다 해요. 남자 주인공인 양세종에게 잔소리도 아끼지 않죠.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매력적인 캐릭터예요.

Q 희수 역을 소화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게 있나.
▲ 오토바이를 배우고 있어요. 희수가 오토바이를 타는 인물로 나오거든요. 마침 제가 운전하는 걸 좋아하는데 오토바이를 배워보니 너무 재밌더라고요. 아직은 어딘가를 나갈 정도의 수준도 아니고, 또 도로 주행을 하려면 실제로 면허증을 따야 해서 가장 기본적인 것들만 우선적으로 배우고 있어요.

Q 실제로도 서른이다. 열일곱과 서른의 본인을 비교해보자면.
▲ 열일곱 때는 모두가 그렇지만 겁이 없고 모든 것에 열정적이고 내가 다 이뤄낼 수 있을 것 같다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죠. 그런데 서른이 되고 나니 모든 일에 다 겁이 없을 수는 없더라고요. 소심해지는 부분도 있죠. 하지만 결단력은 예전보단 훨씬 빨라졌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계속 유지되고 있는 건 꿈에 대한 확고함을 들 수 있겠네요.

Q 예전에는 모델 활동도 했었다. 꿈에 방향성이 바뀐 건가.
▲ 연기가 하고 싶단 마음은 항상 있었어요. 모델 일은 우연한 기회로 캐스팅돼 시작하게 된 건데 사실 모델도 큰 틀에서 보면 연기를 하는 직업이잖아요. 표정과 몸짓으로요. 모델로서 다양한 것들을 표현하다 보니 연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열정적으로 생긴 것 같아요.

Q 배우로서의 길이 불안할 때도 있었을 텐데.
▲ 그런 불안감은 누구나 항상 가지고 있을 거예요. 제가 그런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어떤 선배님이 ‘성장통’이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한 과정이니 너무 힘들어하지 말라고요. 그 말이 제겐 정말 큰 힘이 됐어요. 모델 일을 할 때도 그랬고 배우로서도 2~3년 정도 지날 즈음 이 길이 내 길이 맞나라는 고민이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저는 하나만 생각했어요. ‘내가 즐거워서 좋아서 하는 일이다. 어떤 일이건 힘든 건 당연한 거다. 앞으로 이것보다 더 힘든 일이 찾아올 수도 있으니 유연하게 잘 대처하자’고 자꾸만 되뇌었죠.

Q 배우가 되고서 생긴 마음가짐은.
▲ 아무래도 배우가 모델보단 대중에게 더 많이 노출되는 직업이잖아요. 그래서 반응이나 댓글에 상처도 받고 그로 인해 내 감정이 흔들릴 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많이 노력해요. 저는 어떤 캐릭터를 대변해서 표현해내는 일을 하는 건데 맑고 건강한 정신으로 살아야 시청자들에게 좋은 기운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좋은 에너지를 연기에 담자고 늘 다짐해요.

Q 좋은 에너지를 얻기 위한 본인만의 방이 궁금한데.
▲ 제가 성당을 다녀요. 성당에 자주 나가 기도도 드리고 의지도 해요. 그렇게 하다 보면 좋은 기운이 저절로 생겨나요.

Q 농구나 볼링을 즐겨 한다고. 일반적인 여성들이 즐겨 하는 운동은 아니다.
▲ 위로 오빠가 있어요. 오빠랑 형제처럼 자라서인지 어렸을 때부터 저는 고무줄 놀이보단 딱지치기나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걸 좋아했어요. 공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해요.

Q 걸크러시 매력을 지닌 차도녀, 퀸카 역을 주로 맡아왔다. 역할에 대한 갈증도 있을 것 같다.
▲ 비주얼적인 면이 많이 부각돼서 이런 역할들이 많이 주어지는 건가 싶어요. 그런데 제가 여태껏 맡아왔던 역할들을 보면 표면적으로 봤을 때는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같은 듯 다른 캐릭터예요. 그 안에서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는 거죠. 그래서 늘 새롭고 재밌어요. 조급하지 않게, 주어진 역할을 묵묵히 잘해내다 보면 언젠가는 다양하게 도전할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제가 열심히 하면요(웃음).

Q 어떤 역할을 가장 해보고 싶나.
▲ 누아르 장르를 좋아해요. 다크하고 우울하지만 절제되어 있는 감정들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잘해낼 수 있을 것 같고요. 어떤 사람들은 제게 외골수란 말을 하곤 해요. 제가 밖을 많이 돌아다니는 편도 아니고 사람을 자주 만나지도 않거든요. 집에 있거나 동네 친구들 정도만 만나는, 어딘가를 가도 사람 없고 여유로운 곳들로만 찾아다니는 편이에요. 제가 여태껏 맡아왔던 역할들과 실제 제 모습은 너무 다른 캐릭터라 저를 잘 아는 사람들은 ‘너 낯설다’고들 많이 말해요(웃음).

Q 배우로서 목표로 하는 바는 뭔가.
▲ “저 사람 아름답다 멋있다가 아니라, 저 사람 참 좋은 사람인 것 같아”라는 느낌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시청자들과 사적으로 만날 순 없지만 저의 에너지를 캐릭터에 반영해서 좋은 기운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그런 제 모습을 통해 조용히 미소 지으며 볼 수 있다면 좋겠어요.

Q 인간 정유진이 추구하는 삶의 방향성은.
▲ 소소한 행복이요. 바쁘게 지내다 보면 작은 행복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요.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어도 소소한 행복만큼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굉장히 힘들고 피곤한 상황에서 맛있는 음식 하나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면 그것도 행복이고, 내가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한 시간 즐겁게 수다를 떠는 것도 행복이에요. 저는 그거를 쉽게 놓치지 않으려 노력해요. 참 귀중해요. 예전에는 너무 일에만 몰두해서 소소한 행복을 많이 놓쳤는데 지금은 이러한 것들이 제게 가장 큰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임을 알아요. 앞으로도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 싶어요.


에디터 정수미 인터뷰 정수미 포토그래퍼 이경진 비하인드 포토그래퍼 윤다희 스타일리스트 김혜인 헤어 윤미(제니하우스) 메이크업 최선혜(제니하우스)

문의 마쥬 02-3479-6149 브루넬로쿠치넬리 02-3479-1804 스튜어트와이츠먼 02-2118-6205 이자벨마랑 02-6905-3930 엠주 02-3446-3068 젬마알루스 070-8779-5090

앳스타일(@star1)



 

스타일리스트 윤슬기 “배우 스...

올해로 18년 차가 된 스타일리스트 윤슬기. 정해인, ...

“박준형, 홍진영, 유병재” 이...

노래면 노래, 개그면 개그, 각자의 분야에서 ‘본업존...

리얼 웨이에서 만나는 컬러 블로...

색과 색이 만나 이루는 강렬한 조화, 컬러 블로킹. 20...

“위대한 승츠비”, 승리 패션의...

최근 정규앨범 ‘THE GREAT SEUNGRI’를 발표하며 솔...


@STAR
STAR PHOTO
INTERVIEW
BEHIND CUT
@CUT
@컷
@STAR TV
STAR TV
@TREND
앳트렌드
스타,공답하라
스타의 스타일
스타일 파파라치
@FASHION&BEAUTY
리얼품평
앳뷰티
앳초이스
이거어때?
뉴스
@ENTERTAINMENT
앳스페셜
MUSIC&MOVIE
CULTURE
STREET
편집인레터
@COMMUNITY
이벤트
독자게시판
공지사항
@SHOP
잡지구매
비회원 주문조회
앳스타일소개찾아오시는길광고제휴문의사업제휴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금지
상호:스타일도어(주) 등록번호:강남 라 00569 등록일:2012년1월31일 발행인:이재환 편집인:김소라 청소년보호책임자:김소라 발행일자:2012년3월21일
제호:앳스타일(atstar1) 주소: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157,5층(논현동,원일빌딩) 대표전화:02-544-7200 팩스:02-548-0735
이메일문의:jhs14@atstar1.com 정보관리책임자:김주광 사업자등록번호:211-88-70050 통신판매업신고번호:제2012-서울강남-00710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