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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5 MON
 
데뷔 4주년 위너 “올해 안에 한번 더 활동하고 싶어” [화보&인터뷰]

부단한 성장통 끝에 비로소 어엿한 백조로 거듭났다. 2013년 YG엔터테인먼트 보이 그룹 서바이벌 ‘WIN: WHO IS NEXT’를 거쳐 이듬해 ‘2014 S/S’로 정식 데뷔한 위너는 지난 4년여간 꾸준히 비범한 음악과 콘셉트로 승부수를 던지며 독보적인 색깔을 지닌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데뷔곡 ‘공허해’부터 신곡 ‘EVERYDAY’까지, 선보이는 곡마다 족족 국내외 차트 1위를 석권했고, 가장 위너스러운 트랙이라는 호평을 얻은 ‘REALLY REALLY’는 남자 아이돌 최초 차트인 1억 건을 돌파했다. 매 순간이 하이라이트이고 함께라서 더 단단한 넷, 리얼 위너와의 인터뷰.


(왼쪽부터)이승훈 재킷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너 스트라이프 재킷 타카히로미야시타 더솔로이스트 슬리브리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팬츠 시토키닌 강승윤 재킷, 오간자 티셔츠 모두 무홍 이너 티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에나멜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김진우 재킷 우영미 베스트 시토키닌 이너 티셔츠, 팬츠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송민호 재킷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체크 셔츠 우영미 티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팬츠 시토키닌 백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승훈 시폰 셔츠, 셔츠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재킷 누마레 팬츠 마틴 로즈 슈즈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송민호 재킷 타카히로미야시타 더솔로이스트 by 에크루 아이웨어 뮤지크 액세서리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강승윤 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재킷 무홍 백 시토키닌 팬츠 와이프로젝트 벨트 레더스미스 슈즈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김진우 톱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재킷 무홍 벨트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팬츠 토가 비릴리스

(왼쪽부터)강승윤(왼쪽) 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재킷 무홍 백 시토키닌 팬츠 와이프로젝트 벨트 레더스미스 송민호(오른쪽) 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재킷 타카히로미야시타 더솔로이스트 by 에크루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액세서리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송민호(위) 재킷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체크 셔츠 우영미 강승윤(아래) 재킷, 오간자 티셔츠 모두 무홍 이너 티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왼쪽부터)이승훈(왼쪽) 시폰 셔츠, 셔츠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재킷 누마레 팬츠 마틴 로즈 김진우(오른쪽) 톱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재킷 무홍 벨트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팬츠 토가 비릴리스 이승훈(위) 재킷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너 스트라이프 재킷 타카히로미야시타 더솔로이스트 슬리브리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김진우(아래) 재킷 우영미










Q 4월 발매한 정규 2집 ‘EVERYD4Y(에브리데이)’ 활동을 마무리하고 어떻게 지냈나.
▲ 강승윤_ 공식 활동은 마무리한 상태이지만 사실 계속 활동을 하는 것처럼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예능 프로그램을 찍으러 다녀온 멤버들도 있고, 다음 앨범에 실릴 노래들을 만들기도 했죠.
▲ 김진우_ 얼마 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촬영을 하고 왔는데 정말 재밌었어요. 예전에 라디오에서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꼽은 적이 있는데 성사돼서 좋았죠. 살이 좀 탔지만 즐겁게 하고 왔어요. 함께 촬영한 형님들도 정말 재밌었어요. 제가 어복이 좀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없더라고요. 하하.
▲ 송민호_ 반면에 전 어복이 있었어요. 원래 낚시에 흥미가 없다고 생각했고, 물고기도 무서워해서 잘 만지지 못하는 편이었는데 처음으로 흥미가 생겼죠. 정말 재밌었어요. 기회가 되면 진우 형이랑 따로 낚시하러 가보고 싶어요.

Q 5월 한 달 동안 대학 축제를 10곳이나 다녀왔다던데.
▲ 송민호_ 지난해에도 대학 축제를 통해 많은 관객분들을 만났지만 올해 특히 더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대학 축제 무대에 설 때마다 위너의 인지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체감하게 돼요. 지난해 많이 사랑해주셨던 ‘릴리 릴리(REALLY REALLY)’ 이외에도 정규 2집 수록곡까지 많이 따라 불러주시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감동받았죠.
▲ 김진우_ 이번 행사 때 승훈이의 N행시가 큰 활약을 했어요. 승훈이 머리 많이 아팠을 거예요. 축제마다 코너 형식처럼 했거든요.
▲ 강승윤_ 완전 좋았죠. 지난해부터 대학 축제에 많이 가기 시작했는데, 올해 특히 더 많은 분들이 불러주셨어요. 대학 축제는 항상 갈 때마다 좋아요. 당대 핫한 가수분들을 불러주는 곳이 대학 축제라고 하잖아요. 그런 점에서 기분이 더 좋았죠. 우리도 20대로서 대학 캠퍼스에 대한 로망이 있거든요. 가수 활동을 하느라 캠퍼스 생활을 잘해보지 못했지만 함께 해주는 분들을 보면서 간접 경험, 대리만족을 하는 듯한 기분도 들어요. 무대 위에서 관객분들이 즐기는 모습, 그 열기를 보면서 ‘나중에 돌이켜봤을 때 얼마나 즐거운 추억이 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Q 요즘 음악적으로, 혹은 음악 외적으로 각자 빠져 있는 것이 있다면.
▲ 강승윤_ 전 사진에 푹 빠져 있어요. 늘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사진을 자주 찍고 있죠. 음악적으로는 어쿠스틱한 노래들에 빠져 있고요. 정규 2집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트렌디한 요즘 음악, 힙합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많이 들었는데, 요즘에는 약간 어쿠스틱하고 잔잔한 노래들이 오히려 더 쏙쏙 들린다고 해야 하나. 승훈 형은 운동에 빠져 있고, 진우 형은 게임에 빠져 있어요.
▲ 송민호_ 음악 외적으로 빠져 있는 건 일본 애니메이션이에요. 음악적으로는 R&B 장르의 음악을 많이 듣고 있어요. 힙합은 잘 안 듣게 되다가 힙합 곡 작업을 하기 전에 자주 듣는 편이에요. 최근에는 카니예 웨스트 앨범을 정말 좋게 들었어요. 제이 콜 앨범도 최고였죠.

Q 근래 선보인 위너 앨범부터 JTBC ‘슈가맨’에서 선보인 ‘첫사랑’ 커버 무대까지, 대중이 느끼는 위너 음악의 특징은 ‘트렌디함’인 것 같다. 멤버들이 생각하는 ‘위너스러운 음악’은 어떤 느낌인가.
▲ 송민호_ 사실 ‘우린 무조건 트렌디해야 하고 새로워야 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자유로워 보이는 느낌이 위너스러움 아닐까요.
▲ 강승윤_ 우리가 만들고 우리가 불렀을 때 가장 위너스럽고 위너다운 것 같아요. 위너스럽다는 것이 어떤 장르나 형용사로 표현되는 느낌은 아닌 것 같고, 그 틀에 갇혀서 한 적도 없고요. 그 당시 그 음악을 만드는 멤버가 좋아하고 빠져 있는 노래, 장르, 사운드가 위너 노래 작업 과정에도 반영돼요. 그럼에도 ‘위너 음악은 트렌디하다, 세련됐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솔직히 정말 기분 좋아요. 그건 위너만의 고유 색깔처럼 표현되고 있다는 뜻이니까. 기뻐하되 꼭 그렇게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Q 위너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 지난해 멤버들도 “연습생 시절의 위너는 YG의 미운 오리 새끼 같았고,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위너는 백조 같다”고 자평한 바 있는데, 지금은 어디쯤 왔다고 생각하나.
▲ 이승훈_ 사실 백조가 되려면 아직 멀었죠. 대중분들이 위너를 볼 때 어떤 모습일지 잘 모르겠지만 이너서클(위너 팬클럽)한테만큼은 백조 같은 그룹이 되고 싶어요.
▲ 강승윤_ 우리 마음속에서는 백조인데, 현실적으로 바라보자면 아직 백조가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다들 음악적으로 큰 꿈을 갖고 있으니까.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우리 스스로가 백조라는 생각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 송민호_ 위너는 백조를 넘어 불사조가 되고 싶어요. 하하.

Q 어느덧 데뷔 4주년이다. 데뷔 초 위너로서 세워둔 목표들을 어느 정도 이뤘나.
▲ 김진우_ 벌써 4주년인가 싶네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 데뷔 전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에 출연할 당시 영배(태양) 형이 그런 말을 해준 적이 있어요. 자신 또한 여전히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위너 또한 종착점 없이 계속 다음 스텝, 그다음 스텝으로 달려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어릴 때는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렇게 가수가 됐잖아요. 그 꿈을 이룬 후에도 계속 새로운 꿈들이 생기고 있어요. 하나의 목표를 이뤘다고 해서 그게 끝이 아니니까. 우리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럴 것이라 생각해요.
▲ 강승윤_ 엄청 오래 걸린 것 같기도 해요. 그동안 정말 다양한 일이 있었는데 4주년밖에 안 됐다는 게 체감상 짧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목표에는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데뷔 초 ‘어떤 무대에 서겠습니다’라는 목표라든가 ‘어떤 차트에서 1위를 하겠습니다’라는 목표가 있었다면 ‘이제 이뤘다’, ‘거의 다 와간다’ 등 현재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할 수 있겠지만, 위너는 그렇지 않거든요. 데뷔 초부터 계속 큰 꿈을 향해 달려가는 느낌이에요.

Q 2013년 출연한 ‘WIN’ 시절에 비하면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 지난 5년의 활동에 대해 자평해본다면.
▲ 송민호_ 우리가 봐도 많이 변했어요. 하지만 변화는 나쁜 것이 아니고, 무조건적으로 필요한 것이라 생각해요. 항상 성장해야 하고, 어제보다 내일이 더 나은 사람이 돼야 하는 직업이기에 항상 변하려고 노력하죠. 5년 전에 비하면 개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변했어요. 사소한 것들부터 좋아하는 것, 할 수 있는 것,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것 등 모든 면에서 굉장히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성장한 만큼 시야도 더 넓어지고 욕심도 많아졌죠. 점점 하고 싶은 것들도 많아지고 목표가 많아지는 것 같아요.
▲ 이승훈_ 개인적으로는 무대 면에서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그때에 비해 무대에서 더 잘할 수 있게 됐죠. 예를 들어 음악 방송 무대에 섰을 때 리허설 한 번 하면 바로 캐치해낼 수 있는 것들이 생겼다는 것. 경험이 많이 쌓이다 보니 노래나 춤 실력은 둘째 치고 무대적으로 노련미가 생긴 것 같아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
▲ 강승윤_ 거의 모든 순간이 다 기억에 남아요. 데뷔했을 때와 1위를 했을 때, 상을 받았을 때 등 굵직한 순간들까지 모두. 지금까지 계속 생각하고 종종 영상도 찾아보는 순간은 ‘WIN’ 파이널에서 위너가 된 순간이에요.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아볼 때 한 번씩 그 영상이 같이 뜨곤 하는데, ‘WINNER’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그 순간은 볼 때마다 눈물이 나요.
▲ 김진우_ 전 불행의 4가 행운의 4로 변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지난해 4월 4일 싱글 1집 ‘FATE NUMBER FOR(페이트 넘버 포)’로 컴백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 활동해왔던 시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우리끼리 주문처럼 계속 그렇게 말했어요. 4가 우리에게 행운의 숫자가 될 거라고. 계속 최면 걸듯 말을 했고, 결국 그렇게 됐죠.
▲ 송민호_ 지난해 tvN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청춘 위너’ 촬영을 위해 호주로 여행 다녀온 것도 기억에 남아요. 촬영을 위해 간 것이었지만 멤버들과 함께 놀러 간 기분이었어요.
▲ 이승훈_ 신인상을 받았던 순간, 연습생 때 새로운 숙소로 이사 갔던 순간도요. 연습생 때 허름한 곳에서 지내다 빅뱅 형들이 이사 간 후 양현석 사장님이 그곳을 쓰게 해주셨어요. 사장님이 예전에 쓰시다가 빅뱅 형들에게 물려준 곳이었죠. ‘터가 좋다’고 해서 이사를 가게 됐고 거기서 ‘WIN’을 할 때까지 열심히 살았어요. 굉장히 좋은 아파트였는데, 넓은 한강이 보이는 숙소에서 살게 된 건 처음이었죠. 그때가 한 6년 전이었는데, 이사한 날 멤버들끼리 집들이를 했어요. 함께 술 한 잔을 기울이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던 그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Q 팀 활동을 하는 데 있어 리더의 역할이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강승윤만큼 듬직한 리더가 없는 것 같다. 멤버들에게 강승윤은 어떤 리더이고, 강승윤 스스로는 리더로서 잘 성장해왔다고 생각하나.
▲ 이승훈_ 다른 팀에서 리더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몰라서 비교 불가능한 부분인 것 같기는 하지만, 승윤이는 상당히 잘하는 편에 속하는 것 같아요. 책임감도 책임감이지만, 우리 중에서 공식적인 자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친구라고 생각해요. 물론 본인 스스로 객관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부분도 있고요. 사실 팀 활동을 할 때 그 부분을 잘 잡아줄 수 있는 캐릭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건 리더십과 좀 다른 부분인데 늘 우리 중간에서 그 부분을 의젓하게 잘 잡아줘요. 정말 만족스러운 리더죠.
▲ 송민호_ tvN ‘비밀의 정원’에 출연했을 때 “강승윤은 위너에 대한 책임감이 낳은 괴물”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그건 포장해준 것이 아니라 정말 제가 승윤이에 대해 생각한 것을 이야기한 거예요. 당연히 좋은 의미로요.
▲ 강승윤_ 사실 위너 멤버들 중 책임감이 없는 친구는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리더로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그냥 묵묵히 그 자리에 있는 거죠. 원래 리더다운 성향이 전혀 아닌데, 일을 할 때는 다른 성향이 되는 것 같아요. 솔직히 전 게으른 성향이 많은 사람이거든요. 근데 할 때는 하게 돼요.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 같아요. 제가 생각했을 때 멤버들 중 누가 리더를 했어도 리더답게 변해서 잘해냈을 것 같아요.

Q 위너 멤버로서 팀을 위해 이것만큼은 노력하고 지켜야겠다고 다짐한 것들이 있나.
▲ 이승훈_ 지각비 제도가 그런 것 같아요. 어떤 멤버가 스케줄에 지각할 경우 지각비를 내야 하는 제도죠. 예전에는 어떤 멤버가 지각하면 기다리는 사람은 계속 기다렸어요. 그러다 보니까 서로 앙금이 남더라고요. 깔끔하게 지각비를 만들어서 늦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약속했는데, 그 뒤로는 다 출근을 잘하는 편이에요. 지각하는 걸로 감정 상하는 일이 많이 줄었죠.
▲ 강승윤_ 사실 팀워크 면에서 앙금이 생기거나 와해되는 일 중에는 사소한 감정싸움이 번져 터지는 경우가 많아요. 지각비 제도가 그런 부분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좋은 것 같아요. 이젠 감정 상하는 일이 생겨도 쌓아두고 참기보다 항상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풀고 있죠. 예전에는 말을 안 하고 참기도 했거든요. 요즘에는 기분이 좀 나쁘고 싸우게 되더라도 서로 이야기하면서 풀어요.

Q SBS ‘동물농장’, ‘모닝와이드’처럼 다른 가수들이 잘 출연하지 않는 예능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출연하고 싶은 새로운 예능을 꼽아본다면.
▲ 강승윤_ 언제든지 불러주신다면 좋죠. 어디든 불러주시면 우리 힘이 닿는 데까지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위너가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그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출연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어요. 위너는 뻔하지 않은 예능에 나가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Q 다음 앨범 준비는 잘되어가고 있나. 또 어떤 위너의 음악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
▲ 강승윤_ 다음 앨범 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됐다고 말씀드리기보다 올해 안에 한 번 더 활동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어제도 사장님께서 단체 채팅방에 ‘작업 어느 정도 됐니’, ‘메일로 보내달라’는 메시지를 보내셨어요. 확실한 건 사장님이 우리를 많이 활동시키고 싶어 하신다는 거예요.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이제 차분한 무드의 곡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있어요. 최근에는 젊음을 노래하는 밝은 무드의 곡을 많이 들려드렸거든요. 오히려 그 연장선으로 계속 이런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어요. 위너가 음악적 욕심이 정말 많거든요.
▲ 송민호_ 앞으로 어떤 음악을 들려드릴지에 대해서는 천천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뭘 보여드리고 들려드리면 재밌을까 생각 중이에요. 앞으로도 다양하고 많은 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죠. 국내 콘서트도 하고…. 활동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고 싶어요.

Q 데뷔 초 인터뷰에서 “항상 우리의 음악을 듣는 분들이 위너가 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게 꿈”이라는 목표를 밝힌 바 있는데, 어느 정도 이룬 시점 같다. 위너의 향후 목표는 무엇인가.
▲ 강승윤_ 그 부분은 사실 변함이 없어요. 위너가 항상 초심처럼 간직하고 있는 궁극적인 목표죠. 다만 지금은 구체적으로 더 나아가 있는 꿈을 꾸는 것 같아요. 그때는 막연하게 ‘우리 음악을 듣는 분들이 위너가 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면, 지금은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나도 저런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돼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끔 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생겼죠. 이런 영향력은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계속 좋은 메시지와 좋은 바이브를 전하고 싶어요.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아니더라도 한 명씩 한 명씩 거쳐가다 보면 조금씩 퍼질 것이라 생각해요. 그런 파장을 계속 넓게 퍼뜨리고 싶어요. 할 수 있다면 세계에서도 그런 좋은 영향력을 계속 전하고 싶고요. 한 번에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차근차근 해나가고 싶은 거죠.

Q 한결같이 곁을 지켜주는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 이승훈_ 위너와 이너서클의 관계는 다이아 반지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위너가 다이아라면, 팬분들은 다이아를 감싸주는 반지예요. 다이아만 들고 다니는 사람은 없잖아요. 다이아가 아무리 크고 반짝반짝 빛나더라도 든든한 받침 역할을 해주는 반지가 없으면 무의미한 존재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절대 변하지 않는, 변색되지 않는 다이아 반지가 되는 게 목표예요.
▲ 김진우_ 저희가 갚아도 갚아도 갚지 못할 빚을 졌다고 해야 하나. 항상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요.
▲ 강승윤_ 이너서클은 위너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예요. 우리가 가수로서 존재하려면 우리 음악을 들어주고 사랑해주는 분들이 계셔야 하잖아요. 그런 점에서 위너의 가치를 증명해줄 수 있는 분들은 팬들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 알아봐 주고, 우리가 하고 있는 것들의 진면목을 봐주는 분들이죠. 항상 고마워요.
▲ 송민호_ 우리 ‘인서’는 이부자리 같아요. 고된 하루의 끝에 지쳐 몸을 누일 곳이 필요할 때 묵묵히 자리를 내주어 쉬게 해주고. 울적할 땐 베개처럼 끌어안고선 눈물 받아주고, 기쁠 때도 외로울 때도 항상 그 자리에서 함께해줘요. 그리고 항상 꿈을 꾸게 해주죠. 언제나 인서 덕에 더 멋진 내일을 꿈꾸게 되네요.


인터뷰 황혜진 에디터 박승현 포토그래퍼 박자욱 비하인드 포토그래퍼 윤다희 스타일리스트 최유미 헤어 김성환(순수) 메이크업 김효정(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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