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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0 TUE
 
[앳피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장재영 “디렉터로서 내 강점? 오연서도 놀란 친화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장재영을 소개하는 이 단어는 거창하다. 하지만 장재영이 말하는 그의 직업은 단순하기 그지 없다. 단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해 수십 명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 그게 바로 장재영이 생각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삶이다. 방송 작가로 20대를 시작, 대한민국서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협업으로 각종 콘텐츠를 제작하는 그림공작소의 대표가 되기까지 장재영은 쉬지 않고 달렸다. 어떤 일이든 끝이 있기 마련이기에 늘 다음에 해야 할 일을 준비하며 살아오고 있다는 장재영 대표. 부지런한 그의 삶에서 진짜 소통의 의미를 찾아봤다.





Q 본인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한다.
쉽게 말하자면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죠. 예전에는 방송 콘텐츠를 만들었고 지금은 연예인과의 협업을 통해 영상과 매체 등 여러 가지 콘텐츠가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제작하고 있어요.

Q 지금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고 불리지만 처음엔 방송국에서 다양한 일을 했다고.
방송국에서 꽤 오래 방송 작가로 일을 하다가 PD로 전향했어요. 제작사를 직접 만들어서 연출과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하다가 매체와 함께 연예인 관련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죠. 굉장히 다른 일을 해온 것 같지만 제가 해온 일들은 다 연결 되어 있거든요. 시대는 변하지만 연예인을 향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어요. 그렇다 보니 연예인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가 더욱 다양하게 만들어질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런 수요가 있기에 저 역식 방송가에서 시작해 지금의 콘텐츠 제작까지 올 수 있었죠. 걸어 온 길이 다르다고 느끼진 않아요.

Q 방송 작가로 시작해 PD가 된 과정이 궁금하다.
방송 작가로서 일을 할 때는 제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누군가에게 선택받기 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하자는 생각에 제작사를 만들었고 콘텐츠를 기획했죠. 공채 출신이 아니니까 다른 방법을 통해 콘텐츠 기획을 내야 했죠. 그래서 선택한 것이 기획안 공모였는데 2년 가량, 기획안 공모에 계속해서 붙었어요. 그 수익으로 제작사 운영을 해나갔고요. 그렇게 제작사를 운영하다가 한 지인분이 제게 화보 기획을 해보지 않겠냐고 해서 해봤는데 저와 정말 잘 맞는 거예요.

Q 그 후 화보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게 됐는지.
잡지 화보는 방송 콘텐츠와 다른 부분이 있잖아요. 기획을 잘 해두면 아웃풋에 대한 만족도가 큰 게 장점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인쇄물은 시간이 흘러도 남잖아요. 그 보람이 컸죠. 그래서 ‘재밌고 적성에 잘 맞네’ 라고 생각해서 시작한 거예요. 잡지 화보나 콘텐츠의 성공 여부는 알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러니 포털 사이트의 메인에 뜨거나 많은 대중에게 회자되는 것이 그 지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좋은 결과가 점차 늘어가니까 그만큼의 자신감도 생기더라고요. 그 승률을 유지하고 싶기도 하고, 더 신경 쓰고 사소한 부분도 제가 관여하면서 일을 해나갔죠.

Q 그래도 새로운 분야에서 시작하려면 늘 용기가 필요할 것 같은데.
어차피 전 맨 바닥에서 시작했잖아요. 그래도 늘 시작할 때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었던 것 같아요. 이 분야에서 최고로 잘 하는 사람을 넘어설 수 있다는 생각보다는 그 사람과는 다르게 나만의 개성을 살려서 남다른 콘텐츠를 만들면 된다고 생각해요. 불안하지 않은 사람은 없어요. 어떤 일이든 끝은 항상 있고요. 그렇다면 늘 끝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마음가짐으로 일을 하면 제가 하고 있는 일의 끝이 다가왔을 때 다른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준비를 할 시간이 있거든요. 그래야 제가 있는 분야에 변화가 닥쳤을 때 혹은 새로운 분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을 수 있죠.

Q 잡지 화보나 영상 콘텐츠 등 연예인과 관련된 분야의 일을 꾸준히 한 것을 보면 본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관심이 컸던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을 정말 좋아했어요. 수학 공식이나 영어 단어는 관심 없어도 연예인들 이야기에는 귀를 쫑긋 세웠죠. 그래서 현실적인 부분과 타협을 하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려면 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죠. 대학은 연극영화과를 전공해서 영화 연출을 배웠지만 결국에는 방송 쪽에서 일을 시작했어요.

Q 기억에 남는 작업도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여배우들과 작업을 정말 많이 했는데, 늘 합이 잘 맞았어요. 누구 한 사람만 꼽기가 어려울 정도예요. 초창기에는 배우 오연서와 함께 작업을 여러 번 했어요. 늘 (오) 연서 씨에게도 말했지만 제 첫 정이에요. 또 언제나 고마운 배우 박신혜도 있죠. 박신혜라는 배우는 제게 선물 같은 존재예요. (박) 신혜 씨와 함께 한 모든 작업이 다 좋았고 현장 분위기도 늘 좋았어요. 또 촬영 마치고 고맙다고, 이번에도 대표님이 최고였다고 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런데 늘 그리 말해주는 게 감동이죠. 배우 채정안 씨는 개인적으로도 많이 친해졌는데 저랑 많은 부분이 정말 비슷해요. 쇼핑, 먹는 것, 취향 등 저와 잘 맞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하하. 최근에 자주 작업했던 배우 유인나도 기억에 남는데, (유) 인나 씨도 리액션이 너무 좋아요. 제가 현장 분위기를 살리려고 하면 반응을 너무 잘 해주죠. 그러다 보니까 같이 작업하는 게 너무 즐거웠고, 또 선미와도 잘 맞아서 여러 번 작업을 했고 배우 (김) 유정이랑 (김) 소현이도 정말 좋아하는 배우들이에요.

Q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를 얻는 비결이 있다면.
여행을 정말 좋아해요. 해외 촬영을 하고 마치면 2, 3일 정도는 꼭 더 있다가 와요. 특별한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아니고, 호텔에서 대부분 지내면서 일상적인 생활을 하다가 오는 거죠. 마음도 비우고 머리고 비우고 와요. 제가 일하는 가장 큰 목적 중 하나가 여행이에요. 사람 사는 것을 보면서 머리 속을 비워내는 것이 새로운 것을 채우는 데에 좋기 때문에 여행을 즐겨요.

Q ‘이것 만큼은 그림공작소가 으뜸’ 이라고 어필 할 수 있는 강점이 있나.
회사를 꾸려나가는 입장에서 장점은 영상 콘텐츠를 만들었던 회사다 보니까 ‘원 소스 멀티유즈’가 가능한 점이에요. 화보를 찍을 때 메이킹 팀을 따로 붙이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커버가 가능하죠. 또 메이킹 뿐 아니라 그 안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여력이 가능해요.

Q 그렇다면 디렉터로서 장재영이 가진 강점은.
저의 강점은 처음 본 사람과 만나자마자 수다를 떨 수 있을 정도의 오지랖과 친화력이죠. 연서 씨도 저와 작업하고 난 후에 저 같은 사람 처음 봤다고 그랬어요. 촬영장에서 제가 먼저 잘 다가간 탓에 마음도 편해졌대요. 물론 제 성격도 늘 좋을 수 만은 없어요. 다른 사람들이 느끼기엔 제가 말을 많이 하니까 걱정도 없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거든요. 그래서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드는 거예요. 현장 분위기를 위해 계속 떠들며 저를 소비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방전되기 전에 여행을 가서 저만의 시간을 가지죠.

Q 장재영이 생각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란 무엇인지.
제가 생각하기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란 전체적인 기획자여야 하는 것 같아요. 현장에서 에디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책임질 수 있어야 하는 사람이거든요.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사람이죠. 그리고 요즘에는 그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 더 늘어나고 있어요. 예전엔 콘텐츠에만 집중하면 됐지만 요즘에는 셀럽부터 브랜드까지 관리해야 하잖아요. 프리랜서로 일 할때는 매체와의 관계도 중요하고요. 관계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오지랖도 있어야 하고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 관리도 해야 하고 멘탈도 잘 잡아야 해요.

Q 콘텐츠가 넘치는 시대 속에서 어떻게 하면 남과 다른 생각으로 신박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정답이 있다면 창의력이 있는 것이 아니죠. 틀에 갇히는 것 같고요. 다만, 제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하는 것 말고는 없는 것 같아요. 제가 못하는 것은 인정하고 욕심내지 않고, 제 능력 밖이라면 그걸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끌어와서 협업을 하는 것이 맞는 것 같고요. 그렇게 하다 보면 남과 다른 콘텐츠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Q 그렇다면 콘텐츠를 만들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도 있겠다.
저는 굉장히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사람이거든요. 사람들이 좋아하고 보고싶어 하는 것을 만드는게 중요해요.

Q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다면.
정규의 교과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정말 어렵죠. 딱 이렇게 하면 잘 할 수 있다는 정답이 없어서, 있다면 정말 말해주고 싶어요. 저도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왔기 때문에 조언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제 기준에서 말하자면 저는 연예인에 대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요. 정말 좋아하고 그래서 더 그렇게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 같거든요. 사람들이 제게 이 일이 천직이라고 하는 것처럼 즐기는 것 이상은 없어요. 스트레스도 받지만 그걸 넘어설 수 있을 정도의 즐거움을 챙기는 것 말고는 없는 것 같아요.

Q 이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와 지금을 비교해봤을 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처음 시작했을 때는 불안정했죠. 나이가 20대니까 불안정할 수 밖에 없었어요. 사람들이 자주 그러잖아요. 20대에게 “너 왜 이렇게 불안하니, 뭐 하나 진득하게 하질 못하니” 라고 말해도, 그건 어쩔 수 없죠. 20대에는 불안한 게 당연하니까요. 3, 40대가 된 지금에서야 여유가 생기는 거죠. 그건 경험에 의해 되는 거고요. 저 역시 지금은 경험이 쌓였고 위기가 와도 헤쳐나갈 수 있는 여유와 노하우가 생겼어요. 조금 편해졌죠. 물론 아직도 20대의 불안함이 전혀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달라졌어요. 물론 가끔 그때의 불안함과 열정이 부러울 때가 있어요. 이 나이가 된 게 가끔은 안 믿겨지고, 서글플 때도 있죠.

Q 앞으로 또 어떤 사업을 구상 중에 있는지.
많은 콘텐츠가 지면에서 영상으로 넘어가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에 맞는 수익 모델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플랫폼이 중요한 시대인데도 불구하고 매체가 점차 사라지고 있잖아요. 어떻게 하면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지, 그리고 이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플랫폼은 과연 뭐가 좋을지를 고민하고 있어요.

박승현 hyu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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