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로그인 | 회원가입 | 전체기사

홈>@STAR>INTERVIEW

2019.03.12 TUE
 
‘황후의 품격’ 이수련 “최팀장은 충신 아닌 이인자, 아쉬운 결말” [스타@스타일]

배우 이수련(37)은 연기를 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10여 년 간 몸담았던 청와대 경호실을 떠나 홀로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역할을 짊어지고 전공도 아닌 연기 필드에 뛰어들었다. 술집 마담, 경찰, 불륜녀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스스로도 몰랐던 새로운 면면을 발견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SBS ‘황후의 품격’에 등장한 수많은 캐릭터들 사이에서 ‘최팀장’을 약방의 감초로 만든 건, 이 같은 내공이 받쳐졌기에 가능했다.





Q 청와대 경호실을 떠나 배우가 된 이유는.
▲ 어릴 적부터 연기가 하고 싶었지만, 감히 배우를 꿈꾸지는 못했어요. 배우는 특별한 사람만 걷는 길이고, 저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기질적으로 타고난 새로운 세계에 대한 설렘과 호기심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어떤 직업이던 한 직종에서 10여 년을 근무하면 미래의 내 모습이 그려지잖아요. ‘난 앞으로 어떻게 살겠구나’에 대한 대답이 선명하게 그려지니까 미래가 참 재미없게 느껴졌어요. 남은 삶을 재미있게 보내고 싶었고, 이제는 연기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았죠. 스타를 꿈꾼 건 아니에요. 그저 연기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Q 서른세 살에 맨땅에 헤딩하듯 연기를 시작해 주위 반응이 좋지는 않았겠다.
▲ 많은 분들이 여태껏 이뤄놓은 안정적인 걸 포기해 안타깝다고 말하는데, 저는 포기한 게 아니에요. 10년간 단단한 내공을 쌓은 거예요. 대통령을 경호했던 사람으로서 가진 여러 가지 능력들, 마음가짐, 위험한 상황에서 필요한 대처능력, 순발력 등 많은 걸 가지고 나왔죠. 배우로 전향하면서 일말의 불안감이나 두려움은 없었어요.

Q 규제가 엄격한 직종에서 자유롭게 본인을 표현하는 직종으로 전향해 좋은 점은.
▲ 연기는 저도 몰랐던 새로운 면면들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줘요. 모니터를 하다 보면 내 안에 어떤 성격이 숨어있는지 알 수 있어요. 캐릭터가 이수련의 전부는 아니지만, 이수련이 가지고 있는 성향을 기반으로 만들어지잖아요.

Q ‘황후의 품격’ 최팀장을 통해 발견한 새로운 모습은.
▲ 최팀장은 제가 생각하는 저의 캐릭터와 비슷한 인물이에요. 했던 일도 비슷하고, 감정 표현은 절제돼 있고, 윗사람에게 순응하죠. 이렇게 닮았다고 생각한 인물인데도 연기로 표현하니까 새로운 모습이 발견되더라고요. 최팀장이 악행을 저질러도 귀엽게 봐주는 분들이 많아서 의아했어요. 매 상황에서 최팀장이 짓는 표정이 귀엽대요. 덕분에 이번 작품을 통해 저에게 귀여운 면도 있다는 걸 알았어요.

Q 전직 경호관으로서 최팀장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 “충성하려면 끝까지 충성해라.” 개인적으로는 최팀장이 끝까지 태후에게 충성하길 바랐어요. 가능하다면 태후의 죄를 뒤집어쓰길 원했지만, 그건 제 욕심이었죠. 마지막에 최팀장은 태후의 말로를 더 비참하게 만들려고 배신했잖아요. 최팀장은 충신이 아니고 일인자 밑에서 기생하는 이인자였던 거예요.

Q 1회부터 52회까지 단 한 회도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태후 역을 맡은 신은경과 남다른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 선배가 최팀장을 부를 때마다 김춘수의 ‘꽃’이 생각나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된 것처럼, 선배가 최팀장을 다양하게 불러준 덕분에 최팀장이 꽃을 피울 수 있었어요.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줄 전혀 예상 못 했어요. 최팀장은 태후에 복종하는 역할인 만큼 선배 연기에 누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어요. 선배 덕분에 최팀장이 많은 관심을 받은 거예요. 정말 감사해요.

Q 최팀장의 명장면을 꼽자면.
▲ 감옥에서 울부짖고, 태후 앞에서 눈물 흘리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늘 절제돼 있던 최팀장의 진짜 캐릭터가 드러난 장면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우는 연기를 할 때 진심으로 태후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었어요. 나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고개를 숙이는 태후의 모습이 마음 아팠어요. 최팀장을 연기하면서 진심으로 태후에게 애착을 느끼게 됐죠.

Q 가장 기억에 남는 칭찬은.
▲ ‘신스틸러’라는 표현과 ‘주연 배우가 연기할 때 뒤에 서있는 최팀장의 표정에 눈이 간다’는 댓글이 기억에 남아요. 이건 배우로서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자꾸 보고 싶다’, ‘비중을 늘려달라’는 댓글을 볼 때 정말 행복했어요.

Q ‘황후의 품격’의 새드엔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작가님의 큰 줄기는 권선징악이에요. 그렇기에 저도, 태후도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어요. 남자 주인공들 또한 나쁜 짓을 했잖아요. 물론 그들의 행동이 공감되고 이해되지만, 나쁜 짓에 대한 책임은 따르는 것 같아요.

Q ‘황후의 품격’ 이후 수많은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여전히 홀로 활동하고 있다.
▲ 겉으로 보이는 모습 외에 의상 준비, 스케줄 관리, 운전 등 뒤에서 필요한 부분을 챙기는 일도 연기에 포함된다고 생각해요. 좋은 것만 찾고, 하고 싶은 일만 하려고 하면 안 돼요. 일이 많아서 혼자 관리하기 힘들 땐 회사가 필요하겠지만, 그전까지는 스스로 해내고 싶어요.

Q ‘황후의 품격’ 종방 후 섭외 연락을 많이 받고 있나.
▲ 네. 영화와 드라마 관계자분들이 많이 연락 주세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진지하게 미팅에 임하는 중이에요. 예능 방송은 아직 잘 모르겠어요. 딱딱하고 재미없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예능은 유머러스한 분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쉽게 다가갈 수 없어요. 하하.

Q 도전하고 싶은 CF는.
▲ 주류 광고를 찍고 싶어요. 술을 좋아하거든요. 하하. 운동, 스포츠, 자동차 광고도 기회가 된다면 꼭 도전하고 싶어요.

Q 가장 자신 있는 연기는.
▲ 다 자신 있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모든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지금까지 사기 치는 마담, 불륜녀, 경찰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고, 모든 배역이 좋았어요. 저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처럼 예측불허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지적장애아, 동성애자, 마약중독자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기에 ‘그가 영화를 찍는다’는 소식을 들어도 어떤 장르일지 쉽게 예측이 안되잖아요. 저 역시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Q 2019년 활동 계획은.
▲ 무엇이든지 다 할 거예요.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서 배우가 됐고, 주어지는 역할이 모두 소중하고 감사해요. 올해 소원은 2019 SBS 연기대상에 참석하는 거예요. 신은경 선배와 커플상 후보에 오를 수 있지 않을까요. 하하.

인터뷰 임미애


앳스타일(@star1)



 

박서준, “영화 ‘사자’ 속 액...

박서준(31)이 나오는 작품이라면 믿고 본다는 말은 괜...

김민규, “‘호구의 연애’ 이렇...

김민규(24)는 솔직해도 너무 솔직하다. MBC ‘호구의 ...

WHO WHAT WEAR? 드라마, 공패 아...

스타들은 무엇을 입고 어떤 아이템으로 화장할까. 스...

러블리즈 • 달샤벳 •...

볼 때마다 궁금했던 스타들의 메이크업. 광고나 협찬 ...


@STAR
STAR PHOTO
INTERVIEW
BEHIND CUT
@CUT
@컷
@STAR TV
STAR TV
@TREND
앳트렌드
스타,공답하라
스타의 스타일
스타일 파파라치
@FASHION&BEAUTY
리얼품평
앳뷰티
앳초이스
이거어때?
뉴스
@ENTERTAINMENT
앳스페셜
MUSIC&MOVIE
CULTURE
STREET
편집인레터
@COMMUNITY
이벤트
독자게시판
공지사항
@SHOP
잡지구매
비회원 주문조회
앳스타일소개찾아오시는길광고제휴문의사업제휴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금지
상호:스타일도어(주) 등록번호:강남 라 00569 등록일:2012년1월31일 발행인:이재환 편집인:김소라 청소년보호책임자:김소라 발행일자:2012년3월21일
제호:앳스타일(atstar1) 주소: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48길19, 3층 303호(논현동, 청호빌딩) 대표전화:02-544-7200 팩스:02-548-0735
이메일문의:jhs14@atstar1.com 정보관리책임자:김주광 사업자등록번호:211-88-70050 통신판매업신고번호:제2012-서울강남-00710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