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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2 TUE
 
옹성우 “워너원으로서 기억, 한 편의 청춘 영화 찍은 듯 해” [스타@스타일]

연습실에서 밤새 춤추며 가수를 꿈꾸고 홀로 연기를 준비한 10년의 노력 끝에 옹성우는 국민 프로듀서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워너원의 멤버가 됐다. 연습생 시절 상상도 못 했던 팬들의 조건 없는 사랑과 워너원 멤버들의 끈끈한 우정 속에 가수로 단단하게 성장했다. 옹성우는 1년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나고 맞이한 2019년 워너원의 그룹 활동 종료와 함께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JTBC ‘열여덟의 순간’으로 드라마 첫 주연 데뷔작을 맡은 부담감에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이제 비로소 진짜 옹성우를 보여줄 수 있는 순간을 맞이해 기쁘다는 스물다섯 살 청년의 눈은 설렘과 기대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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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앳스타일과는 워너원 활동 종료 후 단독 화보로 다시 만났다.
▲ 즐거웠어요. 예전엔 화보 촬영을 하면 열 한 개의 콘셉트 중 하나를 맡았는데 지금은 혼자 다양한 콘셉트를 해 볼 수 있어 새로워요. 스태프들이 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주니까 부담감이 더 와 닿아요. 그래도 촬영하다 보면 긴장도 풀리고 재미있어지는 순간이 오니까 그 때부터 점점 편해져요.

Q 혼자 있는 대기 시간이 낯설겠다.
▲ 화보 촬영이 금방 끝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죠. 하하. 촬영 시작했다 하면 온종일이었는데 몇 시간으로 줄어드니 처음엔 많이 놀랐어요. 끝없는 대기의 늪이었는데(웃음).

Q 배우로서 홀로서기에 나섰다. ‘열여덟의 순간’ 주연을 맡았다.
▲ 단편 영화 촬영이나 깜짝 출연이 있었지만 정극 연기 도전은 처음이에요. 긴장되고 열심히 해야겠다 다짐했어요. 어찌 보면 드디어 시작인 것 같아요. 옹성우란 이름으로 혼자 시작하는 거니까. 연기뿐 아니라 모든 활동을 홀로 시작하니 설레는 마음이 가장 커요. 혼자서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하고 하루하루가 즐거워요.

Q 연기 데뷔작에 주연을 맡아 어깨가 많이 무겁겠다.
▲ 부담되죠. 대본을 볼 때마다 ‘진짜 잘해야 하는데’란 생각뿐이에요. 제가 맡은 최준우라는 캐릭터가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니 정말 잘해야 하거든요. 그래도 참 좋은 것은 캐릭터가 정말 매력이 있다는 점이에요. 부담도 되지만 또 그만큼의 기대도 커요. ‘내가 이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나와는 어울릴까’를 생각하고 시청자들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요.

Q 최준우는 어떤 캐릭터인가.
▲ 어렸을 때부터 고독이 습관이 됐고 혼자 있는 것이 익숙한 친구예요. 여러 상황이나 가정환경 등에 의해 혼자 놓인 아이죠. 고독을 부정하거나 피하려고 할 수 있지만 준우는 그 고독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인정하고 받아들여요. 그런 준우가 한 학교로 전학가게 되면서 새로운 상황에 맞닥뜨리게 돼요. 그 상황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일들을 겪어나가면서 어떻게 될지 기대하면서 봐주면 좋을 것 같아요.

Q 스스로와 닮았다고 느낀 점도 많았다고.
▲ 놀랄 만큼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작가님이 준우 캐릭터가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하면서 캐릭터를 구상할 때 실제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했어요. 처음에는 ‘어둡고 외로운 캐릭터가 나의 이미지와 맞을까’, ‘많은 사람들이 나를 유쾌하고 밝은 이미지로 생각하지 않나’ 했는데 혼자 활동을 시작하면서 밝은 모습 뒤에 조금은 서늘한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런 평가에 기분이 좋았어요. 제가 가진 밝은 면 외에도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거잖아요. 준우 캐릭터를 분석하면서 고독하다고 해서 이 친구를 너무 어둡게 만들 필요는 없었다는 걸 새삼 느꼈죠. 저의 밝은 이면에 서늘한 모습이 보이는 것처럼 어두워 보이는 사람에게도 숨겨진 밝음이나 순수함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 모습을 제가 담을 수 있다면 참 매력 있는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도 품고 있어요.

Q 상대역 김향기의 첫인상은.
▲ 굉장히 어른스럽더라고요. 조용하고 차분하고요. 스무 살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어른스러운 모습이에요. 그런데 이야기 나눌 때 수줍은 미소를 보니 순수한 모습도 보여서 다양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생각한 수빈이라는 캐릭터와 굉장히 잘 어울렸어요. 또 신승호씨는 보자마자 체격에 놀랐어요. 체격이 굉장히 크고 목소리도 굵직해서 누가 봐도 극중 캐릭터 휘영이었죠. 캐릭터랑 딱 맞아떨어져 잘 어울린다는 생각에 기대가 커요. 카메라에 어떻게 비칠까 상상하면서 즐겁게 작업하고 있어요.

Q 워낙 핫한 배우들이 모여서 스태프들이 좋은 성과를 기대할 것 같다.
▲ 감독님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반응이 뜨거워 더 긴장된다고 말씀하더라고요. 그러면서 “감독님이 열심히 할게” 이러셨어요. 저도 열심히 하겠다고 했고 결국엔 서로가 더 열심히 하겠다며 지지 않으려고 했죠. 하하. 훈훈하고 귀여운 상황이었어요.

Q 드라마 첫 주연작을 맡았을 때 워너원 멤버들의 응원도 있었을 텐데.
▲ 꼭 이런 일뿐 아니라 평소에도 서로 응원을 많이 해요. 축하할 일이 있으면 무조건 축하하고요. 이뿐만이 아니라 멤버들끼리 만나거나 마주치면 셀카를 찍어서 단체 채팅방에 보내기도 해요. 그러면 ‘어디냐고, 오고 싶다고’ 하면서 서로 보고 싶어 하죠.

Q 지원군이 열 명이나 있으니 힘이 나겠다.
▲ 든든하기도 하지만 정말 편안해요. 가족처럼 가깝게 지냈던 사람들이라 흩어지면 정말 힘들 것 같았는데 오히려 믿음이 생겼죠. 긴 시간이 지나도 서로를 늘 볼 거란 믿음이요.

Q 솔로로 활동을 시작한 멤버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을 것 같다.
▲ 누군가가 솔로 활동을 하면 “축하한다, 노래 좋다” 이렇게 담담히 응원해요. 너무 간지러운 이야기는 잘 안 하죠. 하하. 최근에 제가 성운이 형 음악 방송 스케줄에 몰래 찾아갔어요. 성운이 형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솔로 활동을 하니까 대기실에서도 혼자 있는 경우가 많잖아요. 근데 제가 오니 형이 덜 외로워한 것 같았어요. 하하. 저희에겐 이런 응원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Q 떵떵즈끼리 놀이동산에 다녀온 것도 화제였다.
▲ 즉흥이었어요. 하하. 그날 성운이 형이랑 저랑 마침 쉬는 날이 같아 “우리 뭐할까?” 하다 성운이 형이 팬들한테 선물 받은 카메라를 써보자 싶어 만났거든요. 제가 카메라는 잘 모르지만 간단한 조작법이나 알려줄 겸 만나 바람도 쐬러 돌아다닐 생각이었어요. 어쩌다 보니 갑자기 놀이동산에 가게 된 거죠. 너무 늦게 도착해서 놀이기구는 하나밖에 못 탔어요. 그래도 근 10년 만에 놀이동산에 다녀오니 진짜 즐겁더라고요.

Q 활동 종료 후 워너원 멤버들과 나눈 특별한 약속이 있는지.
▲ 3월에 성운이 형이랑 지성이 형 생일이 있어 시간 될 때 다 같이 한번 모이기로 했어요. 모여서 이런저런 근황도 이야기하고 못다 한 수다도 많이 나누려고요.

Q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 제가 어떻게 지내는지 소소한 근황을 알리려고요. 평소 느끼는 작은 감정이나 일상에서 좋았던 느낌을 올리려고 시작했죠. 팬들과 저의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게 참 좋거든요. 또 정말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나 주된 소통은 팬 카페를 통해 할 거예요. 제가 감정에 솔직하기도 하고 가끔은 감성적이기도 한데, SNS에는 그런 글을 올리기가 너무 민망하고 오글거릴 것 같아요(웃음). 저와 팬들만의 공간인 팬 카페를 통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Q 언제부터 가수와 연기자의 꿈을 키웠나.
▲ 꿈을 키운 것은 참 오래됐죠. 중학교 2학년쯤부터 오디션을 보기 시작했고, 그 이후에는 꾸준히 춤, 노래, 연기를 배웠어요. 그런 모습에 팬들은 ‘10년의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라고 해요. 어떻게 보면 그 말도 맞지만 앞으로 더 성장해야죠. 사실 제가 계속해서 노래하고 춤을 출 수 있었던 건 부모님 덕분이에요. 제가 하는 일 어떠한 것에도 반대가 없거든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상황일 때 어머니가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배우고 싶어 하는 것들을 할 수 있게 지원해줬어요. 늘 제 꿈이 먼저였죠. 어머니도 젊은 시절 노래도 하고 싶었고 연예인도 하고 싶으셨대요. 이루지 못한 아쉬움에 더 많은 지원을 해준 것 같아요. 부모님의 반대가 없었던 것이 꿈을 이루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끼쳤어요.

Q 단편 영화 ‘성우는 괜찮아’ 속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다. 자전적인 내용이었는데.
▲ 다 제 얘기죠. 물론 연출된 상황은 있지만 첫 만남부터 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해 진솔한 얘기를 많이 나눴죠. 물론 깊은 이야기를 하는 게 부담스럽기도 했고 약간 거부감도 있었어요. 그런데 감독님께서 제 이야기를 들어주고 대사를 통해 잘 풀어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어요. 연기도 있었지만 결국 내 이야기를 녹여 대사를 만들었으니 진짜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겼다고 생각해요.

Q 10년 동안 꿈을 키우며 언젠가는 잘 될 거라는 믿음이 있었나.
▲ ‘나는 잘될 거야’라는 믿음이 있었지만 마음 한 켠에 불안함도 있었어요. 당장 1, 2년 뒤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 것인가가 불확실했으니까요. 지금도 크게 다르진 않지만 그땐 정말 한 치 앞도 몰랐던 때였어요. ‘어떻게 해야 잘 될까’에 대한 겁도 있었고요. 물론 그 시간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왔지만 친구들을 만나면 미래에 대해 고민하며 삶의 방향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어요. 꿈에 있어서는 늘 긍정적이지만 진중한 태도였죠.

Q 그래서인지 옹성우에게 기다림이란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
▲ 기다림이란 단어는 다양한 의미가 있어요. 데뷔 전 기다림은 불안하고 불확실했거든요. 지금은 팬들을 만나고 싶은 기다림, 다음 활동을 준비하며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에 대한 기대감이 섞인 기다림, 또 그 순간이 빨리 오길 바라는 기다림 등 기다린다는 것에 새로운 의미가 생겼어요.

Q 배우 활동을 준비하며 힘든 점은 없나.
▲ 너무 재밌게 잘하고 있어요. 사실 처음에는 혼자 활동하는 것이 외롭고 쓸쓸하다고 생각했죠. 그래도 함께 하는 스태프들을 알아가며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다 같이 만들어가는 거구나’란 생각을 하게 됐어요. 오늘처럼 저를 위해 모여서 많은 일을 해주는 스태프들, 촬영 팀들과 함께 하는 작업이란 생각이 드니 외롭거나 쓸쓸하지 않더라고요.

Q 배우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 연기를 시작하면서 세운 목표는 연기에 제대로 빠지는 것이에요. 아직은 작품 경험이나 경력이 없잖아요. 연기도 배워 나가는 중이고요. 연기에 미친 듯 빠져 그 배역에 녹아드는 연기를 하고 싶어요. 팬들이 저보고 ‘서사가 있는 얼굴’이란 말을 많이 해 주거든요. 얼굴 속에 여러 가지 스토리가 보인다는 말인데 그것만 한 칭찬이 없어요. 그래서 저도 그 말에 맞게 다양한 모습으로 옹성우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싶어요. 여러 가지 맛을 가진 아이스크림이나 푸드 코트처럼 이런 맛, 저런 맛 모두 가지고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Q 방송에서 보면 늘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도맡았다. 평소 성격은 어떤가.
▲ 방송에서나, 사석에서나 친구들을 만나면 즐겁게 행동하죠. 즐거운 자리가 좋잖아요. 물론 심각할 땐 심각할 수 있지만 진중함이 꼭 필요한 자리가 아니라면 즐겁고 편안하고 행복한 자리가 좋으니까 유쾌해지려고 해요. 저는 그런 주의예요. 그렇게 하루를 보내면 집에 가서도 ‘아, 오늘 즐거웠다, 뿌듯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꿀잠’ 자요. 하하.

Q 아직 대중이 모르는 옹성우의 매력 포인트가 있다면.
▲ 제가 방송 프로그램에 나가서 유쾌하게, 몸을 던지면서까지 웃기는 게 많잖아요. 유쾌하게 봐주는 것도 정말 감사하지만 진중한 모습도 가지고 있어요. 다수가 함께 있는 상황에서는 유쾌하게 행동하지만, 굳이 제가 그 상황을 즐겁게 만들어야 할 필요가 없다면 차분하고 말수도 적어지거든요. 하하. 진지할 땐 진지하게, 유쾌할 땐 유쾌하게. 제가 낼 수 있는 다양한 텐션을 언제든 보여 드릴 수 있는 것이 매력이자 장점이에요.

Q 긴 시간이 지나도 워너원으로서의 기억은 잊기 힘들 것 같다.
▲ 워너원으로서 활동하는 동안 아름다운 청춘 영화 한 편을 찍은 듯한 느낌이었죠. 헤어지는 그 순간을 아쉬워하고 그리워했지만 결국 다 좋은 감정으로 남았어요. 슬프기도 했지만 새드 엔딩이 아니잖아요. 아름다운 해피 엔딩으로 끝났다고 생각해요. 모두와 함께한 아름다웠던 기억을 추억의 한 켠에 내려놓고 온 기분이어서 저에게는 정말 잊지 못할 순간이 됐고, 앞으로도 이런 감정은 느껴보지 못할 것 같아요. 워너원으로서 활동하며 정말 감사한 경험을 많이 했고 저를 포함한 열 한 명 멤버들 모두에게 좋은 자양분이 될 거예요.

Q 남다른 팬 사랑으로도 유명하다.
▲ 연습생 시절엔 팬들의 무한한 사랑을 느껴볼 수 없었으니까, 그래서 늘 감사해요. 연습생 때에는 자신감이 없었어요. 계속해서 평가받고 좋은 얘기보다는 안 좋은 얘기를 더 많이 들었으니까요. 그래서 처음엔 불확실한 마음을 가지고 Mnet ‘프로듀스 101’에 나왔어요. 첫 방송 후 인터넷 반응을 봤을 땐 ‘어? 나 같은 사람에게도 관심을 가져주네?’ 했죠. 평가를 받는 무대 앞에서 제 이름을 듣고 소리 질러주는 사람들이 있는 거예요. 거기서 너무 놀랐어요. ‘나를 어떻게 알고 소리를 지르지?’ 싶으면서 “옹성우 화이팅! 옹성우 사랑해!” 란 소리를 듣는데 너무 충격적이고 감동적이었어요. 그 소리 때문에 매주 더 빨리 무대에 서고 싶었어요. 또 그 응원 소리가 점차 커지는 것에도 감사했고요. 그 뒤부터 팬들의 반응도 열심히 찾아봤어요. 제가 ‘서치왕’이거든요. 하하. 살면서 들어본 적 없는 위로의 말, 애정 어린 말을 직접 보면서 큰 감사함을 느꼈어요. 저도 마음이 이리저리 흔들릴 때도 많고 때론 유리처럼 여리기도 하거든요. 근데 팬들은 그런 저를 잘 잡아주고 더 단단하게 만들어줘요. 스스로를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해주죠.

Q ‘성우는 괜찮아’ 속 ‘뭔가에 미쳐 열정을 가지고 하는 사람을 봤을 때, 나도 미치고 싶었다’란 대사가 있다. 지금 열중하고 싶은 것은.
▲ 지금은 준우라는 캐릭터에 미치고 싶어요. 연기에 꾸준히 도전한 이유는 미친 듯 열정에 빠져서 연기를 해보고 싶었던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워너원으로 무대에 섰던 시간에는 그 순간에 빠져서 춤추고 노래했거든요. 그럴 때면 내가 세계 최고가 된 것 같고 팬들과 소통할 때 정말 행복했어요. 그야말로 무대 위에서 내가 미쳐있고, 미쳐서 춤추고 노래한다고 생각했죠. 지금은 연기에 미치고 싶고, 그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커요.

Q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해 보인다.
▲ 사실은 팬들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도 있어요. 드라마를 준비하며 자주 소통하기 힘들잖아요. 보고 싶다는 글을 보면 저도 팬들이 너무 보고 싶어요. 마냥 기다리게 해야 할 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의미 없는 기다림은 아니잖아요. 앞으로는 더 즐거운 일, 기쁜 소식만 있을 거예요. 워너원으로서 풋풋하고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 드렸다면 이제부터는 좀 더 성숙한 결과물을 보여드릴 거예요. 늘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거고요. 절 기다리는 이 순간이 팬들에게 행복한 기다림이 됐으면 좋겠어요.


에디터 박승현 인터뷰 박승현 포토그래퍼 이경진 비하인드 포토그래퍼 정유진 스타일리스트 최진영 헤어 최고야 (제니하우스 청담힐) 메이크업 정혜선 (제니하우스 청담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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