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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4 FRI
 
자넬라토 백, 백화점에선 108만원 직구로 사면 67만원대?

[앳스타일 김소정 기자]


얼마 전 직장인 김 모(30) 씨는 A 백화점에서 108만원 주고 자넬라토 가방을 구매했다. 하지만 김씨는 며칠 후 자신이 구매한 자넬라토 가방이 한 인터넷 해외 구매 대행 사이트에서 67만원 대에 판매되고 있음을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백화점 보다 40%나 저렴한 가격에 크기, 사이즈, 정품 보증서까지 김 씨가 구매한 제품과 완전히 똑같았기 때문이다.




김 씨는 "다른 고가 명품 가방보다 가격이 저렴해 백화점에서 구매했는데 버젓이 인터넷 사이트에 40만원이나 싸게 팔리고 있어 왠지 모르게 속은 기분이 든다"며 "요즘 수입 브랜드를 제 값주고 사면 바보라던데 지금 그게 딱 내 꼴"이라고 말했다.

영국 브랜드 멀버리의 ‘알렉사 백’과 디자인이 비슷해 유명해진 자넬라토 포스티나 백은 실제 이탈리아 매장에서 480유로 한화로 약 56만원 대에 (2015년 4월 24일 환율 기준) 판매 중이다. 하지만 국내 백화점과 편집숍에서는 무려 2배 이상 높게 책정된 10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은 국내가 보다 저렴한 해외 직구(해외 직접 구매)나 구매 대행 사이트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이탈리아 매장과 동일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구매 대행 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M 구매 대행 사이트에서는 자넬라토 포스티나가 67만 9000원, V 구매 대행 사이트 역시 동일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다른 중저가 브랜드 가방들 경우도 국내 매장과 구매대행 사이트의 가격 차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클 코어스의 미니 백인 사피아노 젯셋 트래블 크로스의 백화점 매장가는 27만원대. 하지만 M 구대 대행 사이트에서는 18만원대에 판매됐다. 또 레베카 밍코프의 맥클러치도 백화점 매장가는 53만원대지만 E 구매 대행 사이트에서 구매하면 37만원에 살 수 있다. 가장 큰 폭의 차이를 보였던 브랜드는 토리버치였다. 인기 상품인 레바 클러치 경우 백화점 매장가는 53만원이었지만 I 구매 대행 사이트에서는 50%나 저렴한 22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었다.

도대체 같은 가방의 가격이 왜 이렇게 천차만별인 것일까?

그 이유는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는 정식 수입 업체들이 수입 제품의 가격을 높게 책정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12월 5일에 발표된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15개 주요 수입품 중 가죽 핸드백은 수입 가격의 3배가량 높게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직접 발로 뛰기 시작했다. 이월 상품이 판매되는 아웃렛에 가거나 국내 매장보다 저렴한 구매 대행 사이트, 해외 쇼핑몰 사이트 등의 이용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 명품을 구매하고 있다. 이러한 구매 현상은 급속도로 널리 전파됐고 결국 직구와 구매 대행은 하나의 소비문화로 자리 잡았다. 똑똑해진 소비자들이 국내 대형 유통 업계의 코를 납작하게 만든 셈이다.

이에 V 구매 대행업체 관계자는 "요즘은 인터넷만 쳐봐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가격을 모두 알 수 있기 때문에 똑똑한 소비자들은 제일 저렴한 사이트를 찾아 구매한다"며 "많은 구매 대행업체들도 늘어난 직구족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직구족’들은 해외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명품을 직접 구입해 국내 가격을 일일이 비교해 정보를 공유하며 자신들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구매 대행업체들도 A/S 서비스를 확대하고 정품 인증 코드인 QR코드 부착 의무화, 품질보증서 발행 등을 통해 업계 간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 유통 업계는 울상이다. 돌아선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리고자 주요 대형 백화점에서는 매달 명품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국내 매장에서 사면 손해’라는 인식 때문인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냉담하다. 지난해 아웃렛을 제외한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이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지난 3월 매출 역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국내 유통 업계는 떠나가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정식 수입 업체들이 소비자를 우롱하는 가격 책정이 계속된다면 직구 열풍은 계속될 것이고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정부 역시 독점 수입 제도를 점검하고 관세를 낮춰 국내 소비자들이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자료=관세청 제공)

김소정 sob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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