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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8 FRI
 
손예진, 송혜교, 한지민…마흔 살이 된 동갑내기 스타 6인 [스타@스캔]

(사진=한지민 SNS, 김아중 SNS, 이민정 SNS)

청순함의 대명사 손예진. 데뷔 22년 만에 현빈과의 공개 연애를 알렸다. ‘2021년 새해 1호 스타 커플’의 주인공으로 전 국민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이에 손예진은 인스타그램에 수줍음 담긴 손편지를 전해 응원의 열기를 더하기도 했다. 손예진은 사랑뿐만 아니라 본업인 작품 활동에도 기대를 높였다. 충무로 대표 배우로 오랜 세월 활동해오던 그녀가 신년엔 영화 ‘크로스’로 할리우드 진출한다. 1999년 데뷔 초부터 뛰어난 미모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안주하지 않고 다채로운 장르의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해마다 대표작을 갱신했다. 20대 때 이혼과 불륜 연기로 각종 시상식 수상을 휩쓸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했다.

대한민국 미모 트로이카 ‘태희혜교지현’ 중 송혜교가 마지막으로 40대가 됐다. 2021년에는 KBS2 ‘태양의 후예’ 이후 5년 만에 김은숙 작가와 다시 만나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송혜교는 SBS ‘올인’, KBS2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출연작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비단길 같은 필모그래피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송혜교의 연기력과 미모 ‘리즈작’으로 꼽히며, 종영한 지 8년이 지났는데도 매 겨울 n차 시청을 부른다. 최근 인터뷰를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의 대본이 들어오고 있음을 밝혀 신축년 활동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드라마 퀸’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송혜교는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역사에도 큰 관심을 둬 서경덕 교수와 2012년부터 꾸준히 후원 활동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러블리의 인간화 한지민. 별이 박힌 듯 반짝이는 눈망울은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데뷔작부터 동안 미모가 빛을 발했다. 2003년 SBS 드라마 ‘올인’에서 동갑내기 배우인 송혜교의 아역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열심히 활동하던 한지민은 영화 ‘미쓰백’으로 연기 전성기를 열었다. 청순한 이미지와 상반된 거칠고 어두운 캐릭터를 200% 소화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2018, 2019년에 개최한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사랑 받는 한지민은 최근 노희경 작가 사단에 합류한 소식을 알리며, 국제적 비영리 민간단체 NGO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HERE’에 기대감을 높였다.

아사아의 중심 김아중. 신년 ‘원더 우먼’으로 4년 만에 드라마 컴백을 알렸다. 2004년 스물 세 살 때부터 여성 중심 작품을 소망해온 김아중에겐 특별한 성숙미가 돋보인다.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리즈작’으로 꼽히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대박으로 러브콜이 폭발하던 때, 김아중은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휴식을 택하는 진중함을 보였다. 이후 SBS ‘싸인’, ‘펀치’ 등 장르물 드라마에서 활약해 ‘시청률 퀸’으로 떠올랐다. 20대 땐 미모가 무기였다면, 30대 때부턴 연기력과 지적인 내면을 강화했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변함없이 훌륭한 비주얼을 보이면서도 똑소리 나는 활약이 두드러졌다. 김아중은 수년 전부터 각종 인터뷰를 통해 여성학에 대한 학구열을 드러냈고,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해 다채롭게 노력하며 ‘제1대 페미니스타’다운 면모를 빛냈다. 김아중은 30대 때부터 본격적으로 주체성이 드러나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작품 활동해오고 있다. 40대가 된 후 처음 선보이는 이번 활동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다다’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이민정. 2009년 KBS2 ‘꽃보다 남자’에서 혁신적인 비주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길지 않은 분량에도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차기작에선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첫 주연작인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는 배역에 완벽히 흡수된 모습을 보이며 이민정의 ‘인생작’으로 꼽혔다. 10년 만에 주말 가족극으로 또 한 번 전성기를 열었다. KBS2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이민정의 재조명’을 부르는 작품이다. 상대 배우인 이상엽과 찰떡같은 케미를 자랑하며, 제목과 같이 진짜 다녀오라는 호평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민정은 2020년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과 최우수상을 받으며 ‘인생작’을 ‘한다다’로 갱신했단 사실을 증명했다. 최근엔 세련된 외모와 달리 구수함이 느껴지는 반전 말투로 그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민정의 SNS는 손예진, 공효진 등 황금 인맥이 엿보일 뿐만 아니라, 팬들의 댓글에 활발히 응답해 ‘댓글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유인나가 2021년에도 열일을 예고했다. 유인나는 데뷔 전 가수를 꿈꾸며 연습생 생활에 십 년 넘는 긴 시간을 바쳤다. 2009년 MBC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해 스물여덟 살이란 다소 늦은 나이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오랜 세월 꿈꿔온 가수의 꿈을 본업으론 이루지 못했지만, 2011년 발매한 허밍어반스테레오의 ‘넌 그날’ 객원 보컬로서 간드러진 음색을 자랑하며 음악적 소질을 자랑했다. 또한, 2016년 방영한 MBC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전직 걸그룹 멤버 역을 맡아 위화감 없는 모습으로 호평을 이끌며 작품을 통해 과거의 꿈을 실현했다. 조연으로 시작해 주연 자리까지 차근차근 걸어온 유인나는 tvN ‘인현왕후의 남자’, ‘진심이 닿다’,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주력하며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인기를 높였다. 또한, SBS ‘시크릿 가든’, ‘별에서 온 그대’, tvN ‘도깨비’ 등에 출연해 ‘히트작 메이커’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최근엔 JTBC ‘설강화’의 주연으로 합류해 드림팀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신작에서 맡은 역할은 국립의료원의 외과 의사다. 귀엽고 러블리함이 주특기였던 유인나가 지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새로운 캐릭터를 맡아 참신한 연기에 기대를 높였다.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라디오와 예능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1년부터 5년간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를 진행하며 꿀보이스로 청취자들과 달달하게 소통했다. 또한, tvN ‘선다방’, MBC ’같이 펀딩’ JTBC ‘77억의 사랑’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센스 있는 입담을 발휘하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높였다.

1982년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982년생 여배우들이 올해로 마흔 살을 맞이했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이들은 데뷔 초와 다를 것 없는 방부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반면, 나날이 업그레이드되는 연기력으로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고 있다. 이처럼 ‘자기 관리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마흔 살 동갑내기 6인의 스타들을 모아봤다. 에디터 이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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