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노윤호 인스타그램)
눈 내린 추운 겨울 날씨에도 코트를 입은 유노윤호. 일명 ‘떡볶이 코트’라고 불리는 네이비 더플코트를 선택해 귀여움 한 스푼이 추가된 스타일이 탄생했다. 욕심내서 멋부리지 않고 단정한 디자인과 차분한 컬러가 특징인 아이템들로 그의 바른 이미지와 잘 어울리게 스타일링 했다.
힘이 넘치는 열정의 아이콘도 푸른 녹음 사이로 산책할 땐 여유가 느껴진다. 플리스 재킷은 흔한 흰색이 아닌 파란 색상이라 식상하지 않고 나무로 가득한 배경과도 어우러진다. 아우터에 포인트로 들어간 블랙과 화이트로 나머지 아이템 색상을 맞춘 배색 감각도 돋보인다.
고즈넉한 저녁, 무심히 벽에 기대서있을 뿐임에도 느낌 있는 화보가 탄생했다. 기본 흰 반팔티와 발목을 드러낸 아이보리 조거팬츠가 편안해 보인다. 포인트는 신발과 액세서리. 버킷햇과 메탈 안경, 독특한 디자인의 슬리퍼로 희멀건 패션에 재미를 줘, 스타일링의 고수 같은 면모를 자랑했다.
공대생 체크남방 패션의 업그레이드 버전 스타일링. 이 패션은 사소한 디테일로 승패가 갈린다. 구김 없이 깨끗한 흰색 상의와 스니커즈, 펑퍼짐하지 않고 다리 선을 예쁘게 드러내는 바지 핏, 아우터의 쨍한 파란색과 청바지의 은은한 컬러의 조화 등, 베이직한 패션일수록 이렇게 세심할 필요가 있다.
바닷가에 온 만큼 가벼우면서도 강렬한 차림새다. 반팔 티셔츠와 슬리퍼는 굵은 레터링이 프린트돼 통일감을 준다. 시선 강탈 형광색 반바지를 받쳐 주기 위해 나머지 모든 아이템들은 무채색으로 누르는 센스가 스타일링의 핵심이다. 딱 한 가지만 과감한 패션!
‘인간에게 가장 해로운 벌레는 ‘대충’’이란 명언을 남긴 유노윤호. 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한 이래 단 한 번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적 없는 에너자이저다. 아이돌 가수로서 처음 무대를 꾸몄던 해에 태어난 생명들이 현재 아이돌 후배일 정도로, 길다면 긴 시간 동안 꾸준히 활동해 롤모델로 자주 언급되는 2세대 아이돌이기도 하다. 가수부터 연기, 뮤지컬, 예능 활동은 물론 발명품 특허까지 내는 ‘열정 만수르’ 라이프를 살아가고 있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혀를 내두르게 한다. 지치지 않는 그가 두 번째 미니 앨범 ‘NOIR’를 오는 18일 발매한다. 1년 반 만에 솔로로 다시 돌아온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유노윤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현란한 댄스 실력. 더불어 춤에 최적화된 우월한 피지컬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돋보이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훌륭한 옷걸이 역할도 해낸다. 섬세한 보디라인이 만들어 내는 옷 태는 가히 독보적. 무엇을 걸치든 작품이 되는 덕에 무대 위 그의 모습에 마음을 뺏긴 팬들이 셀 수 없이 많다. 모든 일에 진심을 다하는 사람이라 일상 속 패션 스타일도 과할 것 같지만 의외로 심플한 편. 공연 도중 찢어진 하의 틈새로 보인 붉은 속옷이나 어느 여름날의 형광색 반바지같이 간혹 내재된 에너지가 불쑥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데일리룩 대부분이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무난한 스타일이다. 덕분에 대중들이 유일하게 부담 없이 따라 하기 좋은 부분이란 평이 주를 이룬다. 언제나 긍정적인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노윤호의 데일리 패션을 모아봤다. 에디터 안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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